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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2025’ 포스터. (사진=CJ 대한통운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 유일의 물류기업 주관 기술 경진대회인 ‘미래기술챌린지 2025’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실시간 순위가 공개되는 플랫폼을 통해 실제 물류 현장 기반의 문제를 해결하며 경쟁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물류기술 경진대회 ‘미래기술챌린지 2025’ 참가자 접수를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물류기업이 직접 주관하는 유일한 기술 경진대회로, 2021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누적 700여 개 팀, 16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는 5주년을 맞아 운영 방식이 한층 고도화됐다. CJ대한통운은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참가자가 과제를 제출하면 자동으로 점수를 채점하고 실시간 리더보드에 순위를 반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참가자는 채점 기준에 따른 항목별 점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알고리즘을 반복 개선할 수 있다. 전 과정이 정량 평가로 이루어져 별도의 현장 심사 없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회 주제는 '스마트물류 운영 최적화'다. 출제 과제는 두 가지로, 첫 번째는 'AI 기반 배송경로·적재순서 최적화' 과제로, 운행 경로와 하차 순서를 고려한 적재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물류센터 오더 피킹(Order Picking) 프로세스 최적화'로, 보관 위치, 피킹 방식, 작업자 동선을 반영한 운영 솔루션 개발 과제다. 참가자는 두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과제별 1등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2000만 원에 이른다. 과제 수행 기간은 6월 23일부터 4주간이며, 최종 결과는 7월 21일 대회 공식 웹사이트 리더보드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20일까지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CJ대한통운은 국내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업계 전반의 기술 향상을 이끌고, AI와 같은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물류 현장의 오랜 난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며 “참가자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이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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