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오픈랩·스마트팜 등 복합 단지 개발...제조업 AI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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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대 5일, 울산과학대와 이지스자산운용이 주도하는 초광역 산학연관 컨소시엄과 '동남권 AI 스마트 허브'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
이지스자산운용이 울산과학대학교, 울산대학교, 울산상공회의소 등 총 10개 기관과 손잡고 KTX 울산역 인근에 ‘동남권 AI 스마트 허브’를 조성한다. 이는 동남권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인재를 육성하는 복합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민관학 협력 프로젝트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주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KTX 울산역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 특화 용지에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제조 AI 시뮬레이션 오픈랩, 수직형 스마트팜, 오피스 및 주거시설, 헬스케어센터 등을 포함하는 자족적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지스자산운용은 복합 자산 개발 전문성을 활용해 이 비전을 현실로 만들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 이철승 리얼부문 대표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고 본다. 국가의 미래를 위한 핵심 인프라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동남권 AI 스마트 허브’를 조성하려고 한다.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복합 자산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 비전이 실체로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동남권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데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허브 내에 국내 주요 AI 기업들과 함께 ‘중소기업 전용 제조 AI 솔루션 개발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해 지역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하고 실증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또한 울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기업협의회와 함께 ‘수요 조사 TF’를 구성해 AI 활용 잠재력을 발굴하고, 시민과 재직자들을 위한 ‘AI 아카데미’를 운영해 AI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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