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경찰청과 ‘보이스 원티드’ 참여… 보이스피싱 근절 나선다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3 10: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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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U+, 경찰청 '보이스 원티드' 캠페인에 동참(사진=LG U+)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LG유플러스는 경찰청이 추진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 캠페인 ‘보이스 원티드(VOICE WANTED)’에 동참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음성을 확보해 성문 분석을 통해 범인을 특정하고, 이를 수사와 피해 예방에 활용하는 대국민 참여형 제보 프로젝트다.


보이스 원티드는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은 국민이 통화 내용을 녹음해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홈페이지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집된 음성 데이터는 범죄 유형 분석과 수사 고도화에 활용돼,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를 한층 정교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일상 속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회사는 자사 공식 앱 ‘U+one’의 플러스 메뉴를 통해 캠페인 취지와 제보 방법을 안내하며,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LG유플러스의 AI 무료 통화 앱 ‘익시오’를 이용하는 고객은 별도의 설정 없이도 통화 내용이 자동 녹음돼, 보다 간편하게 보이스 원티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참여 장벽을 낮춘 사례로 평가된다.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잡았다 목소리’ 이벤트를 통해 제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하고, 보스 QC 헤드폰을 비롯해 렉슨 조명 램프, 백자 달항아리·포푸리, 네이버페이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경찰청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양측은 AI 통화 앱 ‘익시오’를 통해 확보된 보이스피싱 의심 음성과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협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원기 LG유플러스 디지털CX트라이브장(담당)은 “보이스피싱은 금전적 피해를 넘어 국민의 일상과 신뢰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범죄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찰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만의 기술 역량을 활용한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분석하는 솔루션을 통해 800여 개 서버를 식별했으며, 실제 악성 앱 설치 흔적이 확인된 고객 3만3천여 명의 정보를 경찰에 제공해 추가 피해를 막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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