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원장의 지지모임 ‘나철수’는 ‘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의 약자로 ’꿈은 이루어 진다‘는 모티브를 가지고 창립됐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정해훈 나철수 공동대표(북방권 교류협의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창덕 고려대 교수, 고종문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나철수’ 공동대표), 이병두 경제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창립대회를 거행했다.

'나눔정책연구단'은 시대 발전을 위해 부단한 정책을 개발하고 제공할 것이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는 도움을 주고받는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의미로 나아갈 것을 밝혔다.
이날 이장희 공동대표는 “이모임은 누가 주가 되기보다 여기 있는 모두가 주인이다”라며 “현재 우리사회는 비정규직 문제를 비롯해 신자유주의로 인해 서민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 이에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주도적으로 국민 생활 속에 파급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안철수 원장이 생각하는 화합과 나눔, 그가 생각하는 꿈들이 그의 연구소와 재단만으로 확산시키기 힘들다고 생각했다”며 “우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확산시키며 각 분야전문가를 통해 나눔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가다보면 실수도 있을 수 있으나 큰 뜻에서 희망을 가지고 정의로운, 발전적인 사회를 만들 것이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함께 보완해가며 가자”고 설립취지에 설명했다.
‘나철수’는 안철수 마케팅?
‘나철수’ 팬클럽 창립에 대해 ‘안철수 원장을 이용해 정계진출을 꾀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적잖게 있다.

이날 ‘나철수’ 팬클럽 창립식에 참가한 오모씨는 “안철수는 지지한다. 하지만 이 모임이 급하게 결성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안철수 원장이 원해서가 아니라 모임을 만들어 안철수를 흡수하려 하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전주에서 사업가 박모씨는 “오늘 이 자리는 신선하다. 안철수 원장은 일반상식을 깬 삶을 살았다. 각박한 세상속 안철수 원장이 사회에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나철수의 출범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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