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①, 사회적 경제는 어디에서부터 시직된 것일까

이수전 센터장 기자 / 기사승인 : 2017-09-11 06: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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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_혼자서도 살 수는 있다

[일요주간=이수전 센터장] 제1편_혼자서도 살 수는 있다.



‘사회적경제’는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사뭇 생소한 느낌을 주는 말이다.


듣는 이에 따라 뜻과 말이 달라질 수 있기에 ‘사회적경제’라는 전제적인 의미는 자본주의 사회와는 다른 색깔 있는 말로 들릴 수도 있다.



사회란 무엇일까?


서로 다른 모습과 표정으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서로 다른 가치 기준을 가지고 모여 사는 사람들의 집단 아닐까?



사람은 혼자서도 살 수는 있다.


특히 요즘처럼 내 곁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 자체가 편하지 않고


나 혼자만의 생활에 간섭을 받는 거 같아


혼자서 밥 먹고, 술 마시고, 노래 부르고, 쇼핑하며, 잠도 잔다.


심지어 자연인을 외치며 산 속으로 산 속으로 숨어 들어가 살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외롭다..... 혼자라는게 싦다....


이러다 혼자 죽으면 난 어쩌라구....


내가 누구인지? 나란 존재가 무엇인지 자꾸 궁금해진다.



그래서 자신의 답답함을 떨쳐 버리고


마음 속 가득한 다른 사람에 대한 끊임없는 동경의 유혹이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찾게 된다.



사람은 태어날 땐 혼자였으나


아마도 혼자 사는데 재미가 없어서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그 관심이 마음을 움직이고 이끌려


결과적으로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함께 살아 온 것이 우리 인간들의 삶이 아닌가.



즉, 인간은 동물적인 본능에 의해 태어났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무리를 이루고 그 무리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던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철학자가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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