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신종감염병 대비 AI·빅데이터 기반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3 1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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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풍수해·감염병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하면 장비와 물자 등 재난관리자원이 적시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능형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오는 6월1일까지 입찰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판 뉴딜 중 디지털 뉴딜의 세부 과제로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2년으로 2023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안). (사진=행정안전부)

행안부는 “통합관리시스템은 재난관리자원을 생산과 공급에서부터 사용·활용될 때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신 유통·물류 분야 정보통신(ICT) 기술을 도입해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재난관리자원을 제조·판매하는 공급업체 등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 관리하는 공급망관리시스템, 재난수습에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하도록 입출고·재고와 운송 현황 등을 실시간 관리하는 창고관리시스템과 통합물류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재난관리자원에 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통합관제시스템도 갖춰진다.

특히 행안부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유통·물류기업과 협업, 재난관리물류체계를 구축하는 등 민간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픈마켓 개념을 도입해 공급업체가 재난관리책임기관에 판매하거나 용역 제공을 하려는 재난관리자원에 관한 정보를 입력하는 시스템도 통합관리시스템에 구축된다.

재난관리책임기관은 시스템에 입력된 정보를 비교해 용도별로 최적의 재난관리자원을 구매하거나 용역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공급업체 간의 기술개발 경쟁을 유도하는 등 재난안전산업 진흥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 진흥법에 따른 대기업 참여 제한 예외 부분 인정사업이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대기업도 총사업비의 20% 이내에서 입찰 참여할 수 있다.

최복수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기후변화·신종감염병 등으로 재난이 복잡·대형화됨에 따라 재난관리를 위한 자원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법·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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