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측정 기술에 AI·IoT 접목 특허출원 연평균 30% ↑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3 14: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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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미세먼지 측정기술의 국내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BCC리서치 2017에 따르면 미세먼지 측정 장치 관련 시장은 매년 10% 가까운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세먼지 기술은 크게 측정기술과 저감기술로 구분된다. 측정기술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초기술로 고도의 전문성 요구와 엄격한 품질기준으로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이 이뤄지는 고부가가치 기술이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측정 관련 출원 건수는 2010년 8건에서 2019년 212건으로 10년간 20배 넘게 증가했다.

특허청은 “최근 가장 큰 변화는 지난 5년간 미세먼지 측정기술에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생명공학 기술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미세먼지 측정기술 3대 핵심 분야 특허출원 동향. (사진=특허청)

실제로 4차 산업혁명기술 접목 특허 출원은 2015년 14건에서 2019년 43건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2% 늘었다.

특허청이 주요 출원인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측정기술 핵심 분야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에서도 향후 핵심 분야로 ▲AI·빅데이터 활용 미세먼지 측정기술 ▲IoT 적용 실내외 공기질 측정기술 ▲미세먼지와 생물 입자 동시 측정기술과의 접목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빅데이터 활용 측정기술은 다양한 AI 알고리즘과 기상·미세먼지 측정정보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측정 오차를 줄이고,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IoT 적용 실내외 측정기술은 측정 장치가 모바일 기기, 서버와 통신을 통해 결과를 분석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맞도록 공기청정기, 환기(공조)시스템 등을 자동 제어하는 기술이다.

미세먼지와 생물 입자 동시 측정기술은 미세먼지 측정과 함께 유해세균·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미세먼지 저감장치·살균기와의 조합을 통해 상승효과를 내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공기 중 바이러스와 유해균 전염의 위험성이 대중에 각인돼 향후 주목받는 기술이라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인치현 특허청 심사관은 “미세먼지 관련 시장의 확대와 정부의 관련 정책 추진으로 미세먼지 측정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은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형태의 정보통신·생명공학 기술을 융합한 특허출원이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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