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전 매장 할랄 인증…중동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6 09: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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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 조호르 공장 이어 매장까지 인증
- 생산·유통 전 과정 ‘할랄 운영 체계’ 구축
▲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전 매장 MUIS 공식 할랄 인증 획득(사진=SPC)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 전 매장에 대해 MUIS(싱가포르 이슬람종교위원회)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할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내 생산부터 매장 조리·판매 전 과정에 걸친 할랄 운영 체계를 완성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조호르 생산센터가 할랄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매장 단계까지 인증 기준을 충족하면서 현지 고객 신뢰도와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 원재료 사용과 위생·생산·유통 관리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하는 국제적 품질 인증 제도다. 특히 무슬림 인구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는 브랜드 선택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싱가포르는 인구의 약 15%가 무슬림으로 구성된 다문화 국가로, 동남아 할랄 시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할랄 식품 시장은 약 2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전 매장 MUIS 공식 할랄 인증 획득(사진=SPC)


파리바게뜨가 인증을 획득한 MUIS는 싱가포르 내 할랄 인증 권한을 보유한 기관으로, MUI(인도네시아), JAKIM(말레이시아)과 함께 국제적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 확장과 중동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하나 리 AMEA(아시아·중동·아프리카) 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글로벌 신뢰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동남아 전역으로 할랄 인증 매장을 확대하고 중동에서도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중국, 싱가포르 등 15개국에서 700여 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연간 최대 1억 개 제품 생산이 가능한 1만2900㎡ 규모 생산센터를 준공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미국 텍사스에 2만8000㎡ 규모 제빵공장 착공에 나서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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