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WIRE 2026’서 초고압·순환형 케이블 소재 공개…글로벌 고부가 시장 공략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11: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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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HV급 XLPE 적용 차세대 케이블 모델 선보여
▲ WIRE2026에 참가한 한화솔루션 현장(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세계 최대 전선 산업 전시회 WIRE 2026에 참가해 초고압 케이블 소재 기술과 친환경 순환형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화솔루션은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Best Quality, Better Planet’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고성능 소재 기술과 지속가능 전략을 결합한 전시를 선보인다. 디지털 기반 전시 환경과 상담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수주 기회 발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케이블 산업은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해상풍력 확대와 국가 간 전력망 연결 수요 증가에 따라 해저 케이블과 HVDC(고전압직류송전) 분야가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솔루션은 차세대 초고압 케이블용 신소재를 적용한 신규 모델을 공개한다. 500kV급 SEHV 가교폴리에틸렌(XLPE)과 반도전 소재를 적용해 초고압 송전 환경에서 요구되는 절연 성능과 장기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탈가교 기술을 활용한 순환형 XLPE 솔루션도 선보인다. 재활용 소재 기반 케이블 모델을 통해 친환경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구현하며, 케이블 소재 분야에서의 순환경제 실현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유럽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초고압·해저·HVDC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유럽 법인 출범을 기반으로 북미 등 신규 시장 진출과 생산 거점 확대를 병행해 글로벌 공급망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전선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30건 이상의 인증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2027년 이후 본격적인 상업화를 통해 수익 구조 고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초고압 케이블 소재 기술력과 순환형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탑티어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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