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미니 홀케이크 강화…1~2인 디저트 수요 공략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8 15: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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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겨울 선보인 1~2인용 홀케이크 ‘딸기 프레지에 케이크’ 40만 개 이상 판매되며 판매 기한 연장
- 기념일은 물론 일상 디저트로 미니 홀케이크 찾는 수요 늘어나며 출시 때마다 20만 개 이상 판매고
▲ 출시 때마다 20만 개 훌쩍! 스타벅스 미니 홀케이크를 찾는 이유(사진=스타벅스코리아)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1인 가구 확대와 함께 디저트 소비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생일이나 기념일에만 찾던 홀케이크가 이제는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으로 자리 잡으며, 소형화된 ‘미니 홀케이크’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2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몇 년간 기념일 케이크 선택 기준이 달라졌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친구와 나눠 먹기에도 적당한 크기에 맛과 비주얼까지 갖춘 미니 홀케이크를 주로 구매하고 있다. 선물용으로도 활용도가 높아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에는 스타벅스의 신제품 ‘딸기 가나슈 프레지에’를 선택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러한 소비 흐름에 주목해 매 시즌 미니 홀케이크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기념일 중심이었던 케이크 소비가 데일리 디저트로 확장되면서, 부담 없는 사이즈의 제품이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 출시 때마다 20만 개 훌쩍! 스타벅스 미니 홀케이크를 찾는 이유(사진=스타벅스코리아)


올겨울 선보인 ‘딸기 프레지에 케이크’는 이러한 전략의 대표 사례다. 1~2인이 즐기기 적합한 크기에 딸기로 장식한 화사한 비주얼, 선물에 최적화된 전용 패키지까지 더해지며 소비자 호응을 얻었고, 누적 판매량은 40만 개를 넘어섰다. 당초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으로 출시됐지만, 인기에 힘입어 판매 기간이 연장됐다.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새롭게 출시한 ‘딸기 가나슈 프레지에’ 역시 미니 홀케이크의 강점을 이어간다. 쁘띠한 사이즈에 진한 초콜릿 풍미를 더하고, 딸기 단면이 살아 있는 비주얼로 기념일은 물론 일상 속 디저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해리포터 협업 케이크를 시작으로 지역 베이커리와 협업한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 ‘블랙 사파이어 치즈 케이크’, ‘샤인 머스캣 생크림 케이크’, ‘화이트 캔들 케이크’ 등 시즌 콘셉트와 제철 원재료를 활용한 미니 홀케이크를 연이어 선보여왔다. 

 

▲ 출시 때마다 20만 개 훌쩍! 스타벅스 미니 홀케이크를 찾는 이유(사진=스타벅스코리아)


성과도 뚜렷하다. 미니 홀케이크는 출시 때마다 상품별로 2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스타벅스 전체 케이크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밸런타인데이 같은 특수 시즌에는 수요가 더욱 집중된다. 지난해 2월 출시된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는 출시 직후 3일간 일 평균 판매량이 평소 대비 20% 증가했고, ‘딸기 프레지에 케이크’ 역시 크리스마스 기간 판매량이 20% 이상 늘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부터 미니 홀케이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틱 초 세트’ 판매도 시작했다. 골드 컬러 초 5개로 구성된 해당 상품은 미니 홀케이크는 물론 조각 케이크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소규모 인원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미니 홀케이크가 ‘일상 속 작은 선물’이자 ‘나를 위한 가심비 디저트’로 자리 잡은 만큼, 시즌 감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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