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방탄소년단 콘서트, 프랑스 파리에서 VR로 만난다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7 11: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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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한류 대표하는 콘텐츠를 융·복합 실감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한국 : 입체적 상상’ 전시 개막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그룹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가상현실(VR)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네스코·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등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융·복합 실감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한국 : 입체적 상상’ 전시를 개막했다고 7일 밝혔다. 

 

▲ 영화 ‘기생충’.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번 전시는 국제연합(UN)이 올해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창의경제의 해’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고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미래에 대한 한국의 상상력을 세계인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 원’(BTS MAP OF THE SOUL ON:E) 무대를 3면이 LED로 된 정육면체 공간에서 실감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또 VR 기기로 360도 실감 영상으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기생충’은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음악과 함께 극중 박 사장 저택의 거실과 지하 공간, 기택의 반지하 집 등 영화의 주요 배경으로 실제 들어간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VR 현실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6월 시사회에서 ‘기생충’ 실감 콘텐츠를 체험한 후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완전 새로운 체험이었다”고 만족해했다.

전시에서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 콘서트의 실감 콘텐츠 외에도 ▲한국의 역사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자연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는 디스트릭트의 ‘플라워’, ‘웨이브’, ‘비치’ ▲VR 영화 비브스튜디오스의 ‘더 브레이브 뉴 월드’ ▲ 한글을 매체예술로 표현한 태싯그룹의 ‘모르스 쿵쿵’ ▲관객과 가상현실 콘텐츠로 교감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허수아비’ 등을 만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재해석한 강이연의 ‘비욘드 더 신’도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현지 시각)까지 열린다. 오는 21일(현지 시각)부터는 주프랑스 파리한국문화원에서 ‘기생충’ 등 일부 실감 콘텐츠를 3주 동안 전시한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실감 콘텐츠 전시로 해외 팬들이 몰입감 있는 한류 콘텐츠를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한류 확산에 힘쓰겠다”며 “이번 전시는 우리 콘텐츠 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장으로서 앞으로 콘텐츠 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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