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제조 기업 26곳,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로 100% 전환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4 17:27:52
  • -
  • +
  • 인쇄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국내 금융·제조 26개사가 2030년까지 무공해차로 100% 전환한다.

환경부는 14일 국민은행·기아자동차 등 26개 금융·제조업체가 기업 보유차량을 2030년까지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선언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에 참여했다.

이날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30 무공해차 전환100’ 선언식에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신한카드, OK금융계열사, 우리은행 등 금융업 6곳과 기아자동차, 남부솔루션, 대영채비, 롯데정보통신,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불스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영풍, 케이티앤지, 포스코, 한화솔루션, 한화토탈,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등 제조업 20곳이 참여했다. 

 

▲ (사진=픽사베이)

금융·제조업 무공해차 전환 선언식은 지난달 25일 자동차 렌트·리스업의 무공해차 전환 선언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선언식에 참여한 6개 금융업체가 현재 보유한 차량은 총 5000여대다. 이 중 무공해차는 46대(0.8%)에 불과하지만, 올해 안으로 보유 중인 내연기관차 50여 대를 처분하고 신규 차량 91대를 무공해차로 구매·임차하기로 했다.

또 단계적으로 무공해차를 2025년 1600대, 2028년 4000대, 2030년 5900대(누적)를 구매·임차해 2030년까지 보유 차량을 100% 무공해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20개 제조업체는 현재 총 1만9000여대의 차량 중 무공해차 355대를(1.9%) 보유하고 있다. 올해 안에 800여 대의 내연기관차를 처분하고 신규차량 833대를 무공해차로 구매·임차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계적으로 무공해차를 2025년 약 1만대, 2028년 1만5000대, 2030년 1만9000대(누적)를 구매·임차해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로 전환한다.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농협은행은 금리우대, 현대자동차는 차량구매가를 인하한다. 롯데렌탈·쏘카·현대캐피탈 등은 렌트·리스 특별판매가를 적용해 기업들의 무공해차 전환 지원에 동참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무공해차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고, 사업장 내 충전기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

한정애 장관은 “더 많은 기업이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 선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업종별 간담회를 지속해서 개최해 전환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추가적인 지원과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