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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새 회장에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 선임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1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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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미래 기술 확보와 중소 부품기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 업계 200여 명 참석
▲ (사진=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국내 건설기계 산업을 대표하는 협의체인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통합법인 ‘HD건설기계’의 문재영 사장이 1일 ‘건설기계인의 날’ 행사에서 제16대 회장에 취임하며 업계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십을 예고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와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새 회장의 출범을 함께했다.

신임 문재영 회장은 199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HD현대건설기계 영업본부장(전무)과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 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쳐, 내년 1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으로 출범하는 통합법인 ‘HD건설기계’의 대표이사(사장)로 내정돼 있다.

문재영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은 세계 6위의 건설기계 제조 강국으로서 기술과 제품 모두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며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건설기계 미래 기술을 확보하고, 중소 부품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994년 창립한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는 HD건설기계를 비롯해 대기업 7개 사, 중견기업 13개 사, 중소기업 274개 사 등 총 294개 회사를 회원사로 두고, 국내 건설기계 산업 발전을 위한 조사와 연구, 정책 수립, 기술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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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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