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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돈키호테 시부야점’ 내 GS25 전용 매대. (사진=GS25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GS25가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돈키호테와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하며, 자체 브랜드(PB) 및 차별화 상품의 일본 수출을 시작한다. 이번 협업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GS25의 본격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2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돈키호테 운영사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PPIH)와 손잡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이번 협업의 첫 단계로 GS25의 PB 브랜드 유어스(YOUUS) 및 컬래버 상품 10여 종을 일본 돈키호테 매장을 통해 수출한다.
해당 상품들은 이달 중순부터 일본 전역 약 400개 돈키호테 매장에서 전용 매대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 매대는 매장 입구 등 소비자 동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위치에 설치돼, GS25 상품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했다.
GS25의 유어스 브랜드와 차별화 상품은 트렌디한 맛과 독창적인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최근 일본 내에서 K-푸드와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번 GS25 상품 수출에 대한 기대도 크다.
GS리테일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일본 내 유통망을 확장하고, 돈키호테와의 협업을 다양한 형태의 공동 프로젝트로 이어가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GS리테일은 2017년 40여 종이던 수출 품목을 현재 600여 종으로 확대하며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 30여 개국에 진출해 왔다. 대표 PB 브랜드 유어스를 비롯해 넷플릭스, 카카오, 카멜커피, 투다리 등과의 IP 컬래버 상품도 수출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300만 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지환 GS리테일 수출입MD팀장은 “GS25의 PB 및 차별화 상품이 일본 돈키호테에 입점하게 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돈키호테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해 양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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