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사진의 명성 그대로, 라이카 'Q2 모노크롬' 공개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1 13: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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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필터 배열을 생략하고 빛을 모으는 기능을 끌어올려, 선명한 흑백사진 제공
ISO 감도 최대 100,000으로 풍부한 디테일 표현
▲세계 최초의 풀프레임 디지털 콤팩트 카메라, 라이카 Q2 모노크롬 (이미지=라이카)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독일의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가 풀프레임 카메라 Q2의 흑백 버전인 'Q2 모노크롬(Monochrom)'을 공개했다.


사진 미학의 진수이자 기초로 여겨지는 흑백 사진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르로, 전세계의 수많은 전문작가들이 처음 사진을 접하고 배웠던 분야 역시 흑백 사진이다. 흑과 백의 무채색이 전부라고 여겨지나, 사실 그 사이에 엄청난 단계의 무채색이 공존하며 이 명암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카메라가 바로 라이카다.

 

라이카는 진즉부터 디지털카메라지만 오직 흑백만 촬영이 가능한 M10 모노크롬 버전을 선보인 바 있으며, 얼마 전부터 해외 IT 유명 매체를 통해 Q2 모노크롬 버전에 대한 루머 정보가  사실임이 입증됐다.

 

라이카 Q2 모노크롬은 세계 최초의 풀프레임 디지털 콤팩트 카메라로 전용 모노크롬 센서가 특징이며, 기존 Q2와 동일한 사양을 지녔다. 

 

47.3 메가픽셀 해상도에 빠르고 선명한 주미룩스(Summilux) 28 f/1.7 ASPH 렌즈를 탑재했고, 정밀한 오토 포커스 기능과 선명한 OLED 뷰 파인더를 장착했다. 또 후면에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사용도 편리하고 직관적인 조작도 가능하며, 마그네슘 합금 처리와 워터프루프 IP52 등급으로 내구성과 견고함도 갖췄다.


라이카측은 흑백사진은 독특한 예술 형식로, 이번에 공개된 Q2 모노크롬은 가장 순수한 형태의 흑백 사진 전용 풀프레임 콤팩트 카메라로 사진의 감동과 본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다. 

 

▲계 최초의 풀프레임 디지털 콤팩트 카메라, 라이카 Q2 모노크롬 (이미지=라이카)


또한 Q2 모노크롬은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된 풀프레임 센서를 갖추고 있지만, 색상 필터 배열이 의도적으로 생략하고 빛을 끌어모으는 기능을 더해 실제 흑백 구현의 선명도를 높이 끌어올렸다. 

 

ISO 감도를 최대 100,000으로 올릴 경우, 사람의 눈으로 거의 빛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매우 세밀한 부분과 색의 배합을 읽어들여 포착 가능하다.


라이카 Q2 모노크롬은 무광 타입의 블랙 색상으로 마감되었으며, 상단에 MONOCHROM 레터링이 새겨져 있다. 라이카 고유의 레드 마크는 모노크롬의 상징성을 위해 배제되었으며, 메뉴에서 모든 색상 설정이 생략하고 흑백 이미지 토닝 설정 부분만  보완되었다.

흑백만 촬영되는 카메라로서 가격대는 엄청 높지만, 진정한 사진 애호가들의 흑백사진에 애착에 견주어 보면 은근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라이카 Q2 모노크롬은 공식 스토어와 부티크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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