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이재윤 기자]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가 주최하고 제8회 국제장애인미술교류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 제 2회 국제장애인미술대전’ 시상식이 30일 오후 3시께 서울 홍익대 현대미술관(HOMA)에서 열렸다.
2017 제2회 국제장애인미술대전은 국내외 장애인 미술가들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과 국제 장애인 미술가들의 교류를 통해 세계 속의 장애인 미술세계를 공유하고 새로운 비상을 꿈꾸며 장애인미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을 목표로 한 국제장애인 미술 공모전이다.
국제공모전의 위상에 걸맞듯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6개 국가에서 약 600여점의 작품이 응모 됐으며, 1차 사진심사와 2차 실물심사를 통해 최종 182점이 선정 됐다.
심사는 장애 예술인의 독창적인 예술 감각과 역량을 남녀노소, 분야를 불문한 채 엄격한 기준 아래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시상식에 개회사를 맡은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는 “‘2017 제2회 국제장애인미술대전’은 국가간의 교류를 통하여 장애예술가의 성장과 다양한 가능성의 발판이 되고자 기획됐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장애예술가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9월 3일까지 개최되는 수상작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여러 어려움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장애예술가의 강한 의지와 남다른 예술적 에너지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이번 공모전은 다채로운 분야와 다양한 국가의 작품을 다수 선정해 향후 육성될 새로운 작가들의 흐름을 양성하는 동시에, 기성 작가와 신예 작가의 작품성과 그 가능성을 풍부하게 전했다. 또 비장애인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2017 제 2회 국제장애인미술대전’의 수상작 전시회는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시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HOMA)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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