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조산사 양성으로 고양시 및 경기북부 출산 환경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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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조산사 국가고시 합격한 일산차병원 응시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차병원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 소속 간호사 6명이 2026년 조산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하며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전문 분만 의료 인력 양성 기관으로서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경기도 내 유일한 조산사 수습 의료기관인 일산차병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 북부 권역의 고위험 분만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20일 일산차병원에 따르면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과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하며 365일 24시간 고위험 분만 및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풍부한 임상 경험과 안정적인 분만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조산사 양성 노력이 이번 국가고시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조산사 국가고시는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뒤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한 의료기관에서 1년간 조산수습 과정을 이수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조산사는 임산부의 분만을 돕고 산후 관리와 신생아 건강 관리까지 담당하는 분만 전문 의료인으로,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최은희 분만실 수간호사는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현장 중심 교육과 안정적인 분만 시스템을 갖춘 일산차병원의 환경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합격을 계기로 병원의 분만 환경은 물론, 고양시 관내 분만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문 조산사 인력 확충은 분만 전·중·후 전 과정에서 의료진 간 협업을 강화하고, 연속적인 케어 체계를 안정화함으로써 지역 분만 의료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 특히 고위험 산모 증가와 분만 인프라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분만 의료 환경에서 조산사 양성은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산차병원 송재만 원장은 “경기도 유일의 조산사 수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교육에 임해온 결과 응시생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 조산사를 포함한 분만 전문 의료진 양성을 통해 고양시와 경기북부 권역의 산모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차병원은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서 경기북부 권역 고위험 산모·신생아 중증 치료기관으로 선정돼, 고위험 분만과 신생아 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산사 양성과 고위험 모자의료 체계를 함께 강화하며, 경기북부 대표 분만 거점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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