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피부 미생물 기반 ‘젊은 피부 핵심 물질’ 발견…노화 연구 새 전환점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9 09: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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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미생물·대사체 통합 분석으로 젊고 건강한 피부 생태계 단서 제시
▲ 아모레퍼시픽,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젊은 피부 핵심 물질 발견(사진=아모레퍼시픽 R&I 센터)

 

아모레퍼시픽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 피부 표면 대사체를 통합 분석해 젊고 건강한 피부 환경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핵심 물질을 발견하며 차세대 피부 노화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최근 피부 미생물과 피부 표면 대사체를 함께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미생물학 학술지 International Microbiology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피부와 공존하는 미생물이 피부 건강과 노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해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성과 변화 양상은 물론 피부 장벽과 면역, 노화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며 관련 연구 역량을 축적해 왔다.


연구진은 한국인 여성 피부를 대상으로 피부 미생물과 피부 표면 대사체를 통합 분석한 결과, 젊고 건강한 피부 환경에서 공통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대사물질인 페닐락트산(PLA·Phenyllactic Acid)을 확인했다.


특히 세포 실험을 통해 PLA가 피부 탄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반대로 콜라겐 분해 효소의 활성은 억제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는 피부 미생물이 단순히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생태계를 넘어 피부 노화와 건강 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능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는 피부 노화를 단순히 연령 중심으로 해석하던 기존 접근에서 벗어나 피부 미생물의 기능과 이들이 생성하는 대사물질까지 함께 고려해야 피부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연구 성과를 향후 개인 맞춤형 피부 진단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핵심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젊고 건강한 피부 환경의 특징을 보다 구체적으로 규명해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건강한 피부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세대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소재 연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서병휘 CTO는 “오랜 기간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피부 건강을 보다 근본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이번 연구는 젊고 건강한 피부 환경과 연관된 핵심 물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피부 스스로 건강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나이보다 젊고 건강한 피부를 구현하는 ‘홀리스틱 롱제비티 솔루션’ 연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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