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올 1분기 3명 사망사고로 1위 건설사 '불명예'

황성달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1 14: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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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황성달 기자] 올해 1분기 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태영건설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중 총 3명의 건설근로자가 사망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1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1일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중량물에 근로자가 맞는 사고가 ‘과천지식정보타운 3BL공구 및 S-5BL공구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서 지난 1월20일과 2월27일에 연이어 발생해 각 1명이 사망했다. 또 지난 3월9일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설차량(펌프카)의 손상에 따른 차량 부품과의 충돌로 1명이 숨졌다. 

 

▲ 태영의 공동주택 브랜드 데시앙 이미지.(사진=태영건설 홈페이지 캡처)

이어 삼성물산과 DL건설에서 각 2명,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한라·금강주택·양우건설 등 7개 건설사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또 지난해 1분기 중 가장 많은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2명이 사망했다.

이어 국가철도공단, 강릉에코파워, 산림청, 울산시 남구, 원주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해남군, 홍성군, 화순군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자체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다. 화성시 2명, 수원시·과천시·시흥시·부천시·평택시·기흥구·성남시·구리시·파주시·의정부시에서 각 1명씩 총 12명이 숨졌다.

인천시는 서구·경제자유구역청·미추홀구·남동구에서 각 1명씩 총 4명, 충청남도는 서산시·서천군·예산군에서 각 1명씩 총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명단공개는 건설 주체들의 안전에 대한 책임 있고 적극적인 역할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2019년 5월부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 발주청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상주 국토부는 기술안전정책관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10개 대형건설사에 대해서는 오는 6월까지 특별점검을 해 체계적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사망사고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 주체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분기부터는 100대 건설사뿐만 아니라 사망사고 발생에 책임이 있는 하도급 업체까지 확대 공개하고 특별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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