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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소방청은 재난·사고 현장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시민영웅 10인에게 ‘2025 119의인상’을 수여했다. (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와 소방청이 재난·사고 현장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시민영웅 10인에게 ‘2025 119의인상’을 수여하고 이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기렸다.
3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119의인상’은 재난·사고 현장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시민의 의로운 행동을 기리기 위해 소방청이 2018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의로운 시민을 더 널리 발굴하고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희망브리지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재난 현장에서 보여준 용기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소방청장 표창과 함께 희망브리지 감사패, 포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이날 수상을 한 의인 10인은 ▲홍천강 급류에 휩쓸린 학생 2명을 구조한 진강섭 씨 ▲폭우 속 열린 맨홀에 추락한 여성을 구한 임지훈 씨 ▲수심 2m 계곡에 빠진 모자를 발견하고 아들을 구조한 장복수 씨 ▲붕괴된 도로 옆 전복 차량에서 일가족 4명을 구조한 박진주·유준희 씨 ▲대형 산불로 고립된 마을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0명을 대피시킨 김근우 씨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 화재를 소화기로 진압한 황우진 씨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린 김진석·박현경 씨 ▲침수되는 지하차도에서 차량 진입을 막고 고립된 택시 승객을 대피시킨 김기정 씨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여러 위험 상황 속에서도 이처럼 이웃을 위해 나서는 숨은 영웅들이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킨다”며 “생명을 살린 의인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이웃이 위험에 처한 상황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 공동체임을 의인들이 몸소 보여줬다"고 말하며 "의인들의 용기와 정신이 우리 사회 전반에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소방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2012년부터 소방청과 협력 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국민히어로즈’ 캠페인, ‘나는 소방관입니다’ 캠페인 등 소방관 인식 개선과 처우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으로 국민의 성금을 기반으로 재난 시 긴급구호, 성금 지원, 재난취약계층 보호, 지역 공동체 회복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재난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쓰며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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