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협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22일 국립세종수목원과 공동 주관으로 ‘신협 시니어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강식은 국립세종수목원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신협중앙회 양준모 이사와 세종지역 신협 이사장, 국립세종수목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이번 프로그램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추진하는 신중년 재사회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은퇴한 시니어들이 정원 및 식물 관리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쌓고, 취미 이상의 활동으로 확장하거나 전문 정원사로의 전환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과정이다.
신협은 앞서 2024년 국립세종수목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제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역시 두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교육은 이달 22일부터 9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국립세종수목원 교육동에서 총 8주간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구성됐으며, 수목원 현장답사, 파종 실습 등 실기 중심의 내용으로 정원사로서의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지역 5개 신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모집 시작 일주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신협중앙회 박규희 신협행복나눔부문장은 “시니어 세대를 정원사로 양성해 고령화사회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재사회화 모델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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