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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협연구」 3040 자문단의 일본 신협중앙회 방문 사진. (사진=신협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신협중앙회 산하 신협연구소와 「신협연구」 3040 자문단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신협중앙회 및 주요 신협을 방문해 양국 간 협동조합 금융 정책 교류와 연구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 신협의 대응 전략과 성공 사례를 통해 협동조합 금융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뒀다.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산하 신협연구소와 「신협연구」 3040 자문단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본 신협중앙회(SBAJ)와 타이토쿄 신협(The Daitokyo Credit Cooperative), 다이이치 칸교 신협(Dai-ichi Kangyo Credit Cooperative)을 방문해 양국 협동조합 금융 정책 교류와 연구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구조적 변화에 일본이 먼저 직면한 상황에서, 일본 신협의 대응 전략과 성공 사례를 조사하고 협동조합 기반 금융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은 신협연구소 신충휴 소장을 비롯해 「신협연구」 3040 자문단 소속 현정환 동국대 교수, 나형종 세명대 교수, 김용기 교수, 김성태 경성대 교수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현장 조사는 일본 신협이 운영 중인 다양한 비금융 부문 사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방문 기간 중 신협연구소와 자문단은 일본 신협중앙회 마모루 요시자와 전무이사를 만나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정책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신협이 민간 주도형 협동조합 모델로 성장할 수 있었던 성공 요인도 함께 공유했다.
앞으로 신협연구소와 자문단은 일본 신협중앙회와 타이토쿄 신협, 다이이치 칸교 신협을 방문해 인터뷰와 자료 교환, 현장 브리핑 등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사례 발표회를 개최하여 양국 신협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충휴 신협연구소 소장은 “일본 신협은 경제 저성장과 지역사회의 고령화라는 도전 속에서 지역 밀착형 금융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일본을 포함한 세계 신협 연구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국제 비교 연구를 통해 한국 신협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기여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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