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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상봉 델 테크놀로지스 telco 비즈니스그룹 CE(전무), 이종훈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부사장), 조인숙 에릭슨엘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상무), 이재형 AMD 커머셜 대표(상무)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SKT 제공) |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네트워크 고도화의 일환으로 에릭슨엘지, 델 테크놀로지스, AMD와 협력해 '5G 코어 시스템'의 개선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에릭슨엘지, 델, AMD는 SK텔레콤과 손을 잡고 5G 코어 네트워크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델의 최신 서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네트워크의 전력 소비를 최대 30%까지 줄이고 서버 공급 기간을 확대해 더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SK텔레콤은 AMD의 4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델 파워엣지 R7615 서버를 5G 네트워크에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 서버는 저전력과 고효율을 자랑한다.
이종훈 SK텔레콤 인프라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에릭슨엘지 조인숙 상무는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버 솔루션을 통해 SK텔레콤의 네트워크 고도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앤드류 바즈 델 테크놀로지스 부사장은 SK텔레콤이 개방형 하드웨어 인프라를 통해 진일보한 5G 네트워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MD의 알렉세이 나보로킨 디렉터는 "SKT와의 협력을 통해 5G 코어 네트워크에 최신 x86 서버 프로세서를 탑재하는데 기쁘다"며, 이를 통한 에너지 효율과 성능의 균형을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델 파워엣지 서버와 통신 소프트웨어 간의 개발 호환성을 지원하고 NEBS(Network Equipment-Building System) 표준 인증 추진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전력 사용량 절감과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에 한층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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