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으로 참전국 희생에 보답해야"
| ▲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유엔데이'를 국경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사진) 의 제안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부영 제공) |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유엔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고, '유엔데이'를 국경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제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7월 27일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참전한 유엔군의 희생을 기리는 법정기념일이자 정전협정 체결일이다. 정부는 2013년부터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도 22개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와 유가족이 방한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한성숙 국무총리는 유엔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한미동맹과 참전국 간 연대를 바탕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유엔한국협회·부영그룹 회장)은 유엔군의 희생을 기리고 미래세대의 역사 인식을 높이기 위해 '유엔데이'를 국경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 회장은 "낯선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건 유엔군의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되었으며,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로 유엔군의 희생과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며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은 참전 60개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개선하고 유엔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감사하는 국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후손들이 그 시대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데이는 국제연합이 창설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는 날로, 국내에서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운영됐다.
대한노인회와 광복회, 대한민국헌정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유엔한국협회, 부영그룹 등 6개 단체는 제헌절을 맞아 유엔의 대한민국 건국 지원과 6·25전쟁 참전의 의미를 알리는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국회에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을 위한 42만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으며, 관련 법안은 현재 국회에서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일요주간 / 고형준 기자 knc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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