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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은행장 Kunardy Darma Lie. (사진=KB금융그룹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KB Bank Indonesia(이하 KBI)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20년 넘는 글로벌 금융 경력을 지닌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Kunardy Darma Lie) 전 DBS 인도네시아 법인 부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하며, 인도네시아 시장 내 현지 밀착형 경영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KBI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이우열 행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조치다.
쿠나르디 신임 은행장은 20년 이상의 글로벌 금융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도이치 은행, 씨티은행, DBS은행 등에서 근무하며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리더십을 쌓아왔다. 텍사스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학위를, 로체스터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CFA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신임 은행장은 ▲사업 안정화 및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 구축 ▲비용 및 리스크 관리 강화 ▲거버넌스 및 내부 통제 체계 고도화 ▲팀워크 및 시너지 창출 ▲정부 및 투자자와의 관계 강화와 브랜드 신뢰 제고 등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KBI는 신임 은행장의 선임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금융산업 내에서 현지 밀착형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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