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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서울시 종로구 푸르메센터에서 장애 어린이·청소년·가족과 지역주민 100여 명을 초대해 '2023 푸르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 효성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서울 종로구의 푸르메센터에서는 지난 13일 '2023 푸르메 작은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효성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장애인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2015년에 시작된 이 음악회는 매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는 특히 100여 명의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 그들의 가족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초대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성탄 트리 화분 만들기와 성탄 오너먼트 만들기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맛있는 간식도 제공됐다. 더불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더 클래스 효성의 임직원 18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이번 음악회는 용인시처인구장애인복지관 치어리더팀 'Dream jump cheer up'의 화려한 치어리딩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어울누리 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이어졌으며 이들은 발달장애인 청소년과 성인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종로아이존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과 그들의 가족이 준비한 공연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발달장애인 보컬리스트 엄지연과 발달장애인 연주자 이인혁의 하모니카 공연, 그리고 발달장애인 플루트 콰르텟의 멋진 무대였다. 이들의 공연은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이날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와 문화적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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