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성북구와 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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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김승찬 전무가 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서울 성북구와 함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4일 성북구청 6층 구청장실에서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 김승찬 전무와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친환경 전기차 ST1을 활용해 재활용품을 수거함으로써 자동차 매연과 소음을 줄이고, 주민들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며 민원을 감소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ST1은 저상 플랫폼을 적용해 승하차가 잦은 작업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 수거 솔루션과 결합하면 폐기물 처리 과정의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스마트 수거 솔루션은 전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재활용품 수거 거점의 정확한 위치를 안내하고, 최적 이동 동선을 제공해 근로 시간을 단축하며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한다. 또한 충전비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ST1 기반 재활용품 전용 차량(PBV, Purpose Built Vehicle)과 스마트 수거 솔루션을 개발하고, 내년 1분기부터 약 6개월간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평가를 거쳐 정식 사업과 도입 지자체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구역은 성북구 내 단독주택과 상가 밀집 지역으로, 언덕과 골목이 많아 기존 대형트럭으로 접근이 어려운 곳이다. 총 2대의 ST1 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ESG 활동 차원에서 환경 보호와 근로자 및 주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하며, 지방자치단체와 생활폐기물 수거·운반업체, 차량 특장업체, 솔루션 개발업체 등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성사됐다.

ST1은 지난해 출시된 모델로, 76.1kWh 배터리를 탑재해 카고 기준 317km, 냉동 카고 기준 298km의 1회 충전 주행이 가능하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으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단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객 맞춤형 업무 환경 구현이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전용 차량을 통해 대기오염과 소음을 줄이고 주민의 거주 환경을 개선하며,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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