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카메라, 셔터 버튼 대신 터치패드 타입의 셔터 검토 중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2 13: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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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전문 해외 매체, 캐논 뉴스에 따르면 물리 셔터가 아닌 터치패드 방식의 셔터 논의 중인 듯
셔터 외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방식일 것으로 보여
▲새로운 방식의 셔터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져 (이미지 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캐논(Canon)이 카메라 셔터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획기적인 방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캐논 전문 해외 사이트 캐논 뉴스(Canon News)에 따르면, 캐논은 최근 일본에서의 특허 출원(2020-201756년)으로 카메라셔터 영역을 민감한 터치 방식으로 바꾸어, 포커스·노출 설정과 스냅 사진 이상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카메라의 셔터 버튼은 아날로그 카메라부터 디지털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한번도 바뀐 적이 없는 오랜 특징 중 하나다. 

 

첨단의 디지털 방식으로 카메라가 진화했음에도 전혀 혁신을 이루지 못한 기능이지만, 캐논은 버튼 전체를 없애고 '셔터 터치패드'로 새로운 형태로 대체함으로써 카메라의 또 다른 변화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캐논 특허 출원 자료에서 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셔터 (이미지=Canon News)

특허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셔터 버튼이 없고 밋밋한 영역으로 처리되어 있다. 이 영역은 터치패드 형태로, 카메라로 수행 중인 설정 또는 메뉴에 따라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카메라의 후면 LCD는 단순히 라이브뷰 모드 외 사용자가 터치만으로 설정을 변경하고 포커스를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이 새로운 방식의 셔터 터치패드도 사용자가 설정을 빠르게 변경하거나 오토포커스 포인트를 쉽게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담게 될  듯하다. 
 

▲캐논 특허 출원 자료에서 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셔터 (이미지=Canon News)

터치패드에는 사용자가 "프레스" 또는 "스위프" 작업을 수행하는지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내장 센서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존 카메라 셔터 버튼에 익숙한 많은 사진작가들은 이런 방식이 또 어떻게 느껴질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는 의견도 있다.


더불어 캐논 뉴스는 그동안 셔터 버튼이 가지고 있던 기능과 사용자들의 경험을 기준으로 따져본다면, 이러한 방식 또한 자리를 잡기까지는 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새로운 터치패드 방식은  기존 셔터 버튼에 물이 들어가 막아주는 방수 역할로는 큰 잇점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많은 특허 출원이 그렇듯이, 현실에 반영이 되는 것을 또다른 문제이며, 여러 가지 형태로 카메라의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는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캐논 유저와 그외 카메라 사용자들에게는 일단 흥미진진한 뉴스임에는 틀림없고, 적잖은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도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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