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LG전자, 에미상 공식 TV 파트너 선정…2026년까지 공동 마케팅·제품 지원 협력

▲ LG전자 美 에미상 공식 ‘TV 파트너’ 선정(사진=LG전자)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상인 에미상(The Emmy® Award)의 공식 TV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Television Arts and Science)와 체결됐으며, 2026년 말까지 공동 마케팅, 광고, 제품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LG전자와 협회 간 장기간의 B2B 거래를 통해 구축된 신뢰를 기반으로 성사됐다. 협회 관계자들은 사무실에서 LG TV를 사용하며 경험한 새로운 콘텐츠 감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청자들에게 LG TV를 추천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LG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앞서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공식 SNS 채널, 북미 최대 가전 매장 베스트바이(BestBuy) 500여 개 지점 등에서 에미상 홍보 영상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미국 내 LG 스마트 TV 이용 고객들은 LG 독자 플랫폼 webOS에서 역대 에미상 수상작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webOS 기반 FAST(Free Advertising Streaming TV) 서비스 ‘LG채널’에 역대 수상작 리스트 전용 배너를 추가, 클릭 한 번으로 각 작품의 OTT 서비스로 바로 연결되도록 지원한다. 올해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 수상작인 HBO 맥스의 의학 드라마 ‘더 피트(The Pitt)’와 코미디 부문 작품상 애플TV+ ‘더 스튜디오(The Studio)’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다. 

▲ LG전자 美 에미상 공식 ‘TV 파트너’ 선정(사진=LG전자)

1949년 시작해 올해 77회를 맞은 에미상은 TV 및 방송 업계에서 뛰어난 업적과 혁신성을 보인 작품, 배우, 기술에 수여되는 상이다. LG전자는 2021년 기술공학 에미상(Technology and Engineering Emmy Award)을 수상, 올레드 TV의 색 재현력과 표현력을 인정받으며 헐리우드 필름메이커들의 레퍼런스용 TV로 자리잡았다.

LG전자는 퍼펙트 블랙·퍼펙트 컬러 인증을 받은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정확한 색 재현력과 무한 명암비 등 기술력을 앞세워 전문가와 일반 시청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LG 프리미엄 TV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화질과 올레드의 혁신적 기술로 모든 고객에게 새로운 콘텐츠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