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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한국마사회가 수도권 공직유관단체들과 함께 청렴윤리경영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사례부터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공직 사회 전반에 청렴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5일 과천 본사 문화공감홀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주최한 ‘수도권 공직유관단체 청렴윤리경영 합동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합동교육에는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해 김세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장, 수도권 공직유관단체 34개 기관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정기환 회장이 직접 발표한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우수사례 소개로 시작됐으며, 이후 청렴실천 선포식과 청렴윤리경영 교육이 순차적으로 이어졌다.
청렴실천 선포식에서는 청렴연수원장, 마사회장과 상임감사위원, 노동조합 임원, 참여기관 고위직 등 총 9명의 대표자가 무대에 올라 상호존중 선언문을 낭독하고, 갑질 근절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참석자들의 눈길을 끈 청렴 나무 물주기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청렴은 인식과 실천’이라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번 퍼포먼스는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청렴윤리경영 교육은 보다 친숙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상 속 청렴의 의미를 재조명한 샌드아트 공연을 비롯해 반부패 법령과 갑질 근절 관련 전문강사의 특강, 청렴가치 함양을 위한 퀴즈대회 ‘청렴골든벨’ 등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임직원들의 갑질근절 인식개선과 공감대 형성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마사회를 포함한 수도권 공직유관단체 전반에 공정하고 건강한 조직문화가 확산돼 청렴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세신 청렴연수원장은 “투명성과 공정성은 국민 신뢰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책임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과천 본사는 물론 전 사업장으로 청렴 교육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청렴·윤리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하고, 다양한 반부패 시책 과제를 추진하는 등 청렴 활동을 적극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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