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 위해 신보중앙회와 협약 체결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9 08: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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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2억원을 특별출연해 약 150억원 규모 금융지원
- 올 한 해 신용보증재단과 1조 9천억원 규모 금융지원 실시 방침
▲ 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에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생계형 적합업종 영위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오른쪽부터) NH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원영준 회장,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사진=NH농협은행)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18일 중구 케이뱅크 본사에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생계형 적합업종을 영위하는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포용금융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2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약 150억 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전국 영업점을 통해 제공한다. 협약대출은 18일부터 시행됐으며, 대출 한도와 금리 등 구체적인 조건은 각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포함해 올해 신용보증재단과 총 1조 9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과도 각각 2조 6천억 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영업점의 60% 이상이 비수도권에 위치한 농협은행은 전국 지역금고를 담당하는 공공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이번 지원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태영 은행장은 “지역 소상공인이 살아야 국가 경제가 활기를 찾는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상생과 포용의 금융을 실천하며 소상공인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8월 발표한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평가는 지역 내 중소기업 금융지원, 서민대출 확대, 금융 인프라 구성 등 지역 금융지원 전략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자체 및 교육청 금고 선정 기준에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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