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상생협의회’ 개최…LNG 핵심 기술 자립 강화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1: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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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협력사 상생협의회’ (사진=한국가스공사)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대구 본사에서 ‘2025년 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협력사 상생협의회’를 열고 LNG 핵심 부품의 국산화 성과와 향후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미래 신기술로 성장하고, 글로벌로 도약하는 중소기업 육성’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공사는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LNG 설비 부품의 기술 자립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신규 국산화 과제 발굴 및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행사에는 본사 생산운영처와 전국 5개 LNG 생산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제주)의 분야별 전문가, 그리고 7개 협력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소개 ▲2025년 국산화 기술개발 추진 현황 공유 ▲신규 R&D 및 실증사업 제안 ▲협력사 의견 청취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나눴다.

특히, 초저온 LNG 펌프·가스 베어링 피스톤·저녹스 버너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 추진 현황과 성과가 집중 조명됐다. 가스공사는 부품 단위 기술개발의 상용화 확대 전략과 기술 실증 체계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협력사와의 공동 기술개발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국산화 전략에 반영하고, 중소 협력사들이 개발한 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 및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LNG 부품 국산화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국가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긴밀한 기술 협력과 상생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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