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타파-52] 청춘이여! 자원봉사에 적극 동참하라

김쌍주 대기자 / 기사승인 : 2019-07-15 09: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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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아!

봉사를 하면서도 대가를 바래서는 안 된다. 희생을 하면서도 대가를 바래서도 안 된다. 내가 어떠한 대가나 돈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그것에 대해서는 그냥 줄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러한 마음에서 돈 생각이 든다면 자신의 순수한 의도마저 사라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돈을 받지 않는다. 값어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값을 매길 수 없기 때문이다. 자원봉사는 사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일을 자기의지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다른 사람의 안녕을 위해 봉사활동을 한다.


진정한 애타심에서 우러나온 봉사활동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애타심은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될 수 있다. 하지만 애타심만으로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전념하기는 불가능하다.


S.갈로의 사랑의 기도 중 ‘말없이 사랑하여라.’를 소개한다. “아무 말 말고 자주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잠자코 사랑하여라. 아무도 모르게 숨어서 봉사하고 눈에 드러나지 않게 좋은 일을 하여라. 그리고 침묵하는 법을 배워라. 말없이 사랑하여라.

 

꾸지람을 듣더라도 변명하지 말고 마음 상하는 이야기에도 말대꾸하지 말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사람이 너를 가까이 않고 오히려 멀리 떼어버려 따돌림을 받을 때, 말없이 사랑하여라. 도움을 주고 싶어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오해를 받을 때 말없이 사랑하여라.

 

사람이 무시당하는 것을 참으면서 슬플 때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주위에 기쁨을 흩뿌리며 사람의 행복을 더해 주도록 마음을 써라. 인간의 말이나 태도로 인해 초조해지거든 말없이 사랑하여라. 마음 저 밑바닥에 스며든 괴로움을 인내롭게 바쳐라. 네 침묵 속에 원한이나 인내롭지 못한 마음, 또는 심한 비판이 끼어들지 못하도록 하여라.“라고 했다.


청춘들아!

다른 사람을 위해 하는 일이 돈 때문에 하는 일이 아니라면 돈 생각은 아예 잊어 버려야 한다. 세계적으로 아름답게 봉사의 향기를 ​뿌려나가는 유명한 미모의 영화배우 오드리햅번의 명언과 봉사활동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그녀는 어릴 적에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자라왔으나, 배우의 길로 접어들고부터는 인생이 역전되었다. 그냥 얼굴이 예쁜 걸로 몇 개의 영화​에 출연하다가 브로드웨이에서 주연을 맡아 인정을 받기 시작했고,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로마의 휴일’에서 주인공까지 맡게 되는 행운을 얻었다.

 

앤 공주 역으로는 그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엘리자베스테일러’가​ 내정되려 했지만, 감독이 오드리햅번을 오디션 때 보고​ 이 사람이다 싶어 주연여배우로 발탁을 하게 되었다.​ ​로마의 휴일에서 그레고리펙과 연기를 하며, 청순·순수한 앤 공주 역을 잘 소화해내 영화는 크게 히트를 쳤다. 이 영화로 그녀는 여우주연상까지 받았다.

 

이후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녀는 열두 살 차이 나는 그것도 결혼을 세 번씩이나 한 감독 겸 배우였던 멜과 결혼을 하고, 이때부터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러던 중 남편 멜의 외도로 이혼을 한 후 다시 또 재혼을 하였지만, 재혼한 남편 역시 바람을 피워 이혼의 아픔을 두 번이나 겪게 된다.

 

그 후로 그녀는 ​팬들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게 되고 배우활동을 중단하고는 국제적으로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봉사활동에 전념을 하게 되었다. 유니세프(UNICEF)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아프리카나 낙후된 나라를 방문하여 아프고 가난하고 질환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구호에 혼신의 힘을 다해 도와주는 천사, 오드리 햅번​! 그녀는 자신의 삶과 같은 주옥같은 명언들을 남겼다.

 

그녀의 명언들을 한번 살펴보면 “내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라는 이 명언은 누구나가 한 번씩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여러분은 두 손을 다 자신만을 위해 쓰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을 위해 쓰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해보아라. 아주 가끔 지하철에서 힘들게 물건을 들고 올라가시는 할머니를 도와드린 적은 있을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손이 되지는 않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것이다.


청춘들아!

사물을 볼 때나 사람을 대할 때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그리고 단점을 보고 흉을 보려하지 말고, 상대방의 장점을 세세히 살펴서 발견해 낸다면 더욱더 가까워지고 자신도 선한 눈빛과 아름다운 눈이 되어 있을 것이다. “기억하라! 만약 네가 도움을 주는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라는 오드리햅번의 봉사활동에 대한 명언을 가슴에 담지만 말고 그대로 실천하고 베풀어야 진정한 아름다운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연재중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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