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타파-38] 청춘들아! CEO의 시각을 갖춰라

김쌍주 대기자 / 기사승인 : 2019-04-08 10: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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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아!
여러분은 지금 CEO가 아니다. 기계의 나사못처럼 한 조직의 일원일 뿐이다. 그러나 부속과 차이가 있다면, 결코 떨어져 나가지 않기 위해 실적을 내야하고, 결국 CEO의 눈에 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CEO의 시각을 역시 갖춰야 한다.
자신을 위해서는 최고의 결과를 냈지만, 그것이 조직 전체의 입장에 어긋나거나 큰 도움이 안 되는 불필요한 일일수도 있다. 그렇다면 무의미해지는 것이다. 그런 일을 피하기 위해서는 더 큰 시각을 지닐 필요가 있다. 그것이 CEO의 시각이다.
예를 들어 하숙생과 집주인 입장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하숙집 마당 한 편에 쓰레기가 떨어져 있다고 가정을 해보라, 하숙생은 쓰레기를 보고 그냥 지나치겠지만 집주인이라면 쓰레기를 줍고 갈 것이다.
자신은 항상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고객의 니즈에 충족을 시키지 못한다면 선택되지 못한다. 우리가 전략을 세울 때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에서 니즈를 찾듯 우리가 하는 일들은 나의 시각이 아닌 고객의 시각에서 출발해야 한다.

청춘들아!
여러분은 CEO 시각으로 고객의 니즈를 잘 관찰하고 알고 있는지를 뒤돌아보아야 한다. 우리사회의 가장 큰 자원이자 보배인 청춘들이 앞만 보고 무작정 뛰지 말고 효과적인 재충전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재충전의 노하우를 요약하자면. 독서와 산책, 운동,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 갖기이다. 독서는 미래를 디자인하는 힘이며 천천히 걷는 산책은 사람의 긴장을 풀어준다. 헨리 소로와 칸트와 니체는 산책 광이었다.
또한 운동은 무엇보다도 사람을 명상에 잠기게 한다. 운동은 단순히 땀을 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운동을 하다 보면 쓸데없는 생각이 사라지고 생각의 진액만 남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운동을 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삶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 

청춘들아!
기업의 수장인 CEO들은 현대판 무림고수들이다. 고수들의 경우 남다른 특질이 많은데 우선 꼽자면 철저한 자기관리, 스마트한 일처리, 탁월한 몰입력, 뛰어난 관찰력, 좋은 사람을 보는 직관력 등이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호기심이 강한 점과 역발상에 능한 점도 있다. 
케인스가 경제학을 창시했다면 20세기 최고의 교육자, 철학자, 컨설턴트로 활약했고 경영관리의 방법을 체계화시켜 현대경영학을 창립한 ‘피터 드러커’는 경영학을 발명했다. 그의 경영철학은 혁신, 공정한 인사, 지식 업그레이드, 리더십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그가 사회에서의 성공 못지않게 가정적으로도 성공한 점은 대단하다. 보통 일을 많이 한 사람은 일에 치여 가정을 소홀히 하기 쉬운데, 그의 경우를 보면 가정을 희생해야만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요즘 젊은 세대가 안타깝기는 하다. 하지만 어느 시절이고 청춘들은 상처받게 돼 있다. 어느 세대도 마찬가지였다. 선조들은 초년고생을 사서도 한다고 했다.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화났다고 술을 마시는 것은 자살행위다. 술을 마신다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게 아니다. 그저 일시적으로 망각하는 것이다. 육체적으로도 해롭기 그지없다. 필자가 젊은 시절 그러한 경험한 결과이다.

청춘들아!
필자가 직장생활을 하던 시절, 당시 여러 어려운 문제들로 힘들었는데 스티븐 코비가 쓴 책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의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그 일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 들이냐가 중요하다. 그게 인생을 결정한다.”는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상사는 어떻게 할 수 없지만, 그 상사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 여러 변화가 생겼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전혀 별개다. 일류와 이류도 그렇다. 이류는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경우다.  
경영학의 아버지라는 피터 드러커가 제시한 자기실현에 관한 최고의 고전은 “사람을 뽑는데 5분의 시간 밖에 쓰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잘못을 고치는데 5천 시간을 쓸 것이다”며 채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목이다.
정글과도 같은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승승장구하며 CEO가 된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현장에서 부딪히며 시행착오를 통해 터득한 인생과 비즈니스의 지혜와 인생에 대한 통찰이 남달랐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CEO시각인 바로 주인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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