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키나 2020, 코로나19 여파로 2022년으로 연기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1 13: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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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확진자수 늘면서, 정부와 쾰른시의 방침에 따라 취소
카메라 산업 분야의 영향 고려, 2022년으로 연기 결정
▲세계 최대 규모의 사진 전시회 포토키나2020, 취소 (이미지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사진 영상 전시회 '포토키나(Photokina) 2020'이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이 전시회를 운영하는 쾰른메세는 지난 3월 초 '올 5월 독일의 쾰른에서 개최되는 포토키나는 세계 보건 기구(WTO)와 협의를 거쳤으며 현재로서는 굳이 중단할 이유없다'고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었다.

하지만 3월 중순부터 유럽 전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독일의 확진자수가 15,320명(20일 기준)에 육박하고 계속해서 빠른 증가세를 보이자 이에 따른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독일 정부가 지난 16일 코로나19에 대한 공통지침을 정하고 일체의 무역 박람회와 전시회 폐쇄를 결정했으며 쾰른시의 위기 관리팀도 취소하도록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쾰른메세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되었던 포토키나 2020의 취소 결정과 함께 "이미 코로나19로 인해 사진 산업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원래대로 회복하기 위해서 상당수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그래서 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기 위해 다음 개최는 2년 후인 2022년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의 최대 사진 박람회 CP+ 2020과 영국의 최대 규모 사진 전시회 포토그래피 쇼(Phorography Show)에 이어, 포토키나 2020까지 최소되면서 올 상반기의 사진 관련 전시회는 전무후무한 상태다. 이로써 올해 사진 관련 산업과 시장이 더 단단히 얼어붙고 있다.

포토키나 2022의 전시 예정일은 2022년 5월 18일부터 21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토키나는 지난 2018년 이후 개최주기를 1년으로 변경하면서, 2019년 조정 기간을 두고 올 2020년에 야심차게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최소되면서 3년을 건너뛰는 이례적 기록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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