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포토그래피 쇼 2020, 9월로 잠정 연기…코로나19 여파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1 12: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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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확진자 수 급증으로 3월 14일-17일 일정 급 연기 발표
티켓 구매자와 참관자 대상, 웹사이트와 이메일로 공지 및 환불 조치 진행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매년 버밍엄에서 개최되는 영국 최대의 사진 전시회 '더 포토그래피 쇼(Rhe Photography Show) 2020'이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안전 예방 차원에서 9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더 포토그래피 쇼 2020은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버밍엄 The NEC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탈리아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진즉부터 예고된 일이었으나 주최측은 해당 전시회를 강행할 예정이었고,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개최 임박을 알리는 포스팅을 계속 올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넘어서자 전국 이동제한령까지 발동되고, 영국의 확진자 수 또한 323명(11일 오전 9시 기준)에 육박하는 등 유럽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갑자기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 전시회의 담당자는 "개최일에 임박해 연기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 전시회가 산업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측면에서 꽤 비중있고 중요한 행사지만, 참가자와 참관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부득이하게 결정된 일"임을 강조했다.

 

또한 9월로 잠정 연기되는 더 포토그래피 쇼 2020의 정확한 개최 날짜는 다시 발표할 예정이며, 티켓 구매자들의 티켓 사용 여부를 웹사이트와 이메일로 공지하고 환불 등의 조치를 진행 중이다. 또 현재 준비됐던 모든 프로그램은 향후 그대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일본의 사진 관련 전시회 CP+ 2020을 비롯해, 상반기에 열릴 예정이었던 수많은 산업 관련 박람회과 전시회가 상당수 취소 및 연기되었고,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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