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타파-34] 청춘이여! 늘 문제의 원인을 생각하라.

김쌍주 대기자 / 기사승인 : 2019-03-12 12: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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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들아!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것에 대응하는 모습에 따라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 사람과 반대로 문제의 원인을 내부에서 찾는 사람으로 구분된다.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 사람은 마음은 편할 수 있을 것이다. 외부환경 탓, 다른 사람의 탓으로 생각하면 당장은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는 힘들어진다. 자신이 어쩔 수 없는 외부환경이 문제의 원인이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문제의 원인을 내부에서 찾으려는 사람은 다를 것이다.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또는 내가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개선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개선책으로 당장은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주변여건이 호전되면 바로 어려움을 극복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청춘들아!

 이와 관련한 예화로 ‘스즈키 도시후미’ 세븐앤드아이홀딩스 회장인 그는 1973년 종합슈퍼 이토요카도에 근무할 때 사내벤처로 세븐일레븐을 만든 사람이다. 편의점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 최대, 세계 5위의 유통기업을 일구어냈다. 그가 편의점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 소형매장들은 불황속에서 허덕이고 있었다. 대형 슈퍼마켓이 등장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소형매장 주인들은 판매부진의 원인을 외부로 돌렸다.

 

대형 슈퍼마켓의 등장을 탓하며 한탄만 하고 있었다. 그러나 스즈키 도시후미 회장은 소형매장의 어려움의 원인을 내부에서 찾으려고 노력했었다. 그리고 잘 팔리는 제품들을 과학적으로 진열하는 등 새로운 소형매장, 즉 편의점사업을 구상했던 것이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 때는 세븐일레븐을 만든 스즈키 도시후미 회장을 떠올려보면 좋겠다. 어려움의 원인을 내부에서 찾아보려 노력하다가 편의점이라는 멋진 모델을 만들어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그를 말이다.


  청춘들아!
우리는 그동안 역사적인 사실들을 적시하면서 중국 탓, 일본 탓을 하다가 최근에는 미국 탓을 하더니 급기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문제라고 꺼내기 시작했다. 우리는 늘 우리들 문제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으려고 하는 경향이 강했던 것도 사실이다.  누군가 내부에서 그 원인을 지적하면 그 사람을 공격해 묻어버리고 결국 내부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걸로 만들어 버린다. 이런 식으로는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고 영원히 외부인만 탓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논어의 장자 편에 ‘절문이근사(切問而近思)’라는 말이 있다. 이는 ‘간절하게 질문하고 가까이에서 구체적으로 생각하라’는 뜻이다. 여러분 자신의 삶에 문제가 생겼을 땐 그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간정하게 질문해보고, 여러분 자신이 할 수 있는 아주 작고 구체적인 일들을 실천해나간다면 그 어떤 문제라도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


  청춘들아!
문제행동의 심리적인 원인과 원인구조를 모르고서는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다. 누구를 탓하거나, 운이 좋지 않아서 그렇다고 불평하거나, 직장이나 공동체를 탓한다. 요즘 들어 그런 경향이 심화되는 듯하다. 하지만 그 문제의 참 원인은 여러분 자신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너의 잘못이냐? 나의 잘못이냐? 식으로 문제의 원인을 찾는 일은 문제의 해결보다는 문제의 본질을 흐리게 되는 지름길이다. 나도 완벽하게 하지는 못했지만, 네가 문제에 기여한 정도가 더 크다는 생각은 자기 쪽에서의 생각이고, 상대 쪽에서 보는 것은 이쪽보다는 아주 다른 경우가 많다.


  인간의 법이 정한 세상에서 정한 규칙은 상대적인 것이며 유한하며, 어느 문화에서 분쟁을 잠시 멈추게 해주는 물질적인 것에 불과하며, 인간들의 문화 속에서 서로의 잘잘못과 그 정도에 따라 처벌하고, 보상하는 일에 조금 도움이 되지만, 이 일시적 해결책이 진정한 화목과 평화 그리고 용서와 사랑으로 가지 못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늘 문제의 원인을 생각해야 한다. 문제를 일으킨 쪽에서 반성하고 뉘우쳐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문제의 원인을 알아야 해결될 수 있다. 결과를 조작하려고 애쓰기보다 오히려 원인을 바꾸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원인을 바꿀 때 결과도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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