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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하이트진로의 수출 통합 브랜드 진로(JINRO)가 영국 주류 전문 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부문에서 2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지 밀착형 전략을 강화하며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즈 2025’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총 9680만 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 판매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1위 자리를 24년 연속 지켰다고 9일 밝혔다.
판매량을 일렬로 나열하면 지구를 약 13바퀴 돌 수 있고, 에베레스트산 약 5만 7000개를 쌓은 높이에 달하는 수치다. 이 같은 기록은 글로벌 주류 시장의 소비 트렌드 변화와 위축 속에서도 진로(JINRO)의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다.
진로는 2001년 이후 글로벌 증류주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오며, 메인 증류주 중 하나인 데킬라 판매량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해 세계 증류주 시장에서 압도적 위치를 확고히 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부터 ‘진로(JINRO)의 대중화’라는 글로벌 비전을 선언하고,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제품 현지화뿐 아니라 스포츠 후원, 대형 페스티벌 공식 후원, 글로벌 인기 콘텐츠와의 협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브랜드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 일환으로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아시아계 아티스트 중심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즈 2025(HITC 2025)’에 공식 소주 파트너로 참여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한 이번 페스티벌에서 하이트진로는 ‘진로바(JINRO BAR)’를 운영하며 신제품 ‘레몬에이슬’을 포함한 과일 리큐르 5종과 다양한 소주 칵테일을 선보였다. 또 대형 두꺼비 조형물과 포토존 설치, 참여형 SNS 이벤트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진로(JINRO)가 24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며, 글로벌 소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밀착 전략을 강화해, 세계인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대중적인 주류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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