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생활](16), 제가 진짜 여자 친구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아요

황성달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1 15: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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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짜 여자 친구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아요

 

이런 의심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을 몇 가지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하루 종일 단 한통의 연락도 없이 지나가는 날이 있다.
가끔은 연락이 장시간 안 되기도 한다.
일주일 동안 한 번도 못 만나는 경우도 있다.
만나기로 한 약속을 어기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 데이트를 하는 경우가 드물다.

이 정도의 상황이라면 충분히 그의 진심을 의심해 볼 만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의심스러운 상황이 반복된다면 분명히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누가 먼저 사귀자는 말을 꺼냈었는지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처음에 알게 된 초기부터 그가 너무 사귀는 방향으로만 만남을 유도하지는 않았나요?
너무 서두르는 느낌은 없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세요.

‘무조건 사귄다’를 전제로 했다거나
너무 이른 타이밍부터 사귀자는 얘기를 하지는 않았나요?
스킨십이 너무 빨랐다거나 제대로 고백도 하지 않고 사귀기 시작했나요?
이상의 행동을 하는 남자들은 양다리 이상을 즐기는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심지어 그가 너무 사귀는 데만 집착을 한 경우였다면
당신과의 육체적인 관계만이 목적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너무 자주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는 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주기적인 성욕을 해소하기 위한 도구는 여자 친구가 아닙니다.
일단 몸을 취하고 나면 금새 흥미를 잃어버릴 이들은
쉽게 몸을 얻을 권리를 얻는 방안으로 쉽게 사귀자는 제안을 합니다.

남자 친구인 그가 당신과의 기념일을 제대로 챙기고 있나요?
심지어 사귀기로 시작한 날이 언제인지를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들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건 충분히 의심스러워해야 합니다.

그와 어떻게 해서 사귀게 됐는지도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 잠자리를 가지면서 사귀게 된 사이라면
그의 진정성을 일단은 의심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게 잠자리를 갖고 나서 먼저 연락을 한 건 누구였는지
그리고 그의 연락은 헤어지고 나서 적어도 만 하루 전에 왔었는지
마지막으로 사귀자는 말을 남자 쪽에서 먼저 꺼냈는지를 기억해보세요.

두 번째 잠자리를 같이 하게 되는 시기도 중요합니다.
첫 번째 잠자리 후 두 번째가 너무 이른 시기였다거나
너무나 당연하게 요구하지는 않았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잠자리를 이미 한 사이라는 가정 하에 사귄 지 100일 이상이 된 사이라면
같이 1박 이상의 여행을 가본 적이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장시간을 같이 보내야만 하는 여행은 바람둥이들에게는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가 평소에 이런 여행에 대해 부정적이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세요.

그의 가족이나 그의 친한 친구들과의 만남이 있었나요?
여기서의 가족이란 꼭 그의 부모님을 포함해야 의미가 있으며
그의 친구들이란 학창시절의 친구거나 최소한 5년 이상은 된 사이를 말합니다.
최근에 친하게 지내게 된 사이는 당신에게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들과 같이 시간을 보낸 적이 있나요?
그들의 연락처 정도는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연락처를 받으려는 시도를 그가 저지하지는 않건가요?

사실 그들이 당신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어느 정도는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당신을 소개하는 남자 친구의 모습을 보면
그가 당신을 어느 정도로 생각하는 지 어렴풋이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만남이 있었을 때 그가 했던 말과 행동을 한 번 떠올려 보세요.
평소에 비해 너무 말이 많아지는 것도 반대로 적어지는 것도 이상합니다.

이 모든 경우에서도 그에 대한 진심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일차적으로 당신의 친한 친구들과 같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보세요.
그런 자리를 그가 피하려 한다거나
막상 만나서 당신의 친구들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는 아닙니다.
친구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구해보세요.

결정적으로 당신의 부모님이 같이 저녁식사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해보세요.
그리고 실제로 약속 장소와 시간을 정해보세요.
물론 실제로 그런 약속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어느 정도 부담감을 가지는 것은 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겠지요.
하지만 그런 부모님의 제안을 피한다거나 거부감을 가지는 남자라면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자리를 만들려고 했을 때 그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일단 그에게 던져 놓고 그의 반응 여하에 따라서 일은 진행될 수도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큼 그의 속마음을 확실하게 떠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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