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어옵틱, 새로운 6종 렌즈로 '포토키나 2020' 새출발 선언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6 15: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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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명품 렌즈였으나 여러 차례 클라우드 펀딩 실패로 파산
OPC 옵틱스 인수, 올 5월 포토키나 통해 새로운 도약 꿈꿔
▲포토키나 2020에서 공개될 렌즈 중 트리오플란 100과 트릴리오 플란 50 (이미지 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독일의 광학기기 제조 브랜드 '메이어 옵틱 괴를리츠(Meyer Optik Gorlitz)'가 올 5월에 개최되는 포토키나 2020에서 6종의 새로운 렌즈를 야심차게 선보일 예정이다.

 

1896년 설립된 독일 명품 렌즈 '메이어 옵틱 괴를리츠'는 1960년대 당시 보케 효과가 빼어나 사진가들에게 인기를 누렸던 트리오플랜 렌즈를 다시 개발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클라우드 펀딩을 2016년 시작했다. 4억에 달하는 모금액을 모았으나 제품이 투자자들에게 배송되지 않거나 렌즈의 성능이 문제가 되어 파산에 이른 회사다. 

 

그후 2018년 독일 기업 OPC 옵틱스에서 인수하는 과정에서 중국 렌즈를 무단으로 복제 하는 등의 사실이 드러났고, 조직 개편을 통해 오명을 벗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번 포토키나 2020을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새 출발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어 옵틱 괴를리츠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총 6종의 렌즈 트리오플란 100·트리오플란 50·트리오플란 35·프리모플란 75·트리모플란 58·리디스 30를 공개하고 현재 계속 생산해 전시회 기간에 모두 사용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칼 짜이즈 못지않은 선예도를 자랑할 뿐 아니라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는 보케 성능 때문에 색다른 결과물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메이어옵틱의 구버전 트리오플란 50mm 촬영 샘플 이미지 (사진=Meyer Optik Gorlitz)

 

또 과거의 명예회복을 위해  모든 렌즈는 독일에서 직접 제조하며 인상적이고 독특한 결과물에 사진작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브랜드의 재도약을 증명이라도 하듯 200평방미터에 이르는 전시 공간을 준비 중이다.

 

한편 포토키나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국제 사진 기재 전시회로 세계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2년마다 열리던 전시회의 개최 시기와 주기를 바꾸면서 2019년 전시회는 생략하고 올 5월부터 연례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어스 감염증 확산으로 대규모 행사들이 연이어 취소되고 있어, 포토키나 2020의 개최도 아직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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