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여행사진이라면, 여행 카메라 소니 RX100VII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7 09: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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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만 화소의 1인치 포맷 엑스모어 RS 센서 탑재
24-200mm 줌렌즈로 광각에서 표준, 망원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어
▲소니 RX100VII과 브이로그 그립 (사진=지혜수 기자)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소니의 RX 시리즈 카메라는 일단 써본 사람만이 그 진가를 안다. 일찌감치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을 이끌어온 소니기에, 사용자들 대부분은 7R 혹은 알파 시리즈 등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소니 카메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분야는 사실 플래그십 하이엔드 카메라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급성장으로 컴팩트 카메라 시장은 이미 사양길에 접어든지 오래지만, 소니의 RX 시리즈는 아직 기세등등하다. 고급 카메라에서 사용된 다수의 기능이 탑재된 것은 물론, 작은 사이즈임에도 렌즈 퀄리티와 바디의 성능이 월등해 한번 사용하면 그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지난 8월 출시된 RX100VII는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라는 문구만으로 그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카메라다. 손바닥에 쏙 들어올만큼 작아 휴대성까지 갖춘 RX100VII는 두터운 사용자층을 아우를 수 있을만큼 기능 또한 다양하다. 오늘 리뷰+에서는 소니 RX100VII의 기능과 함께 결과물을 만나보고자 한다.

 

▲소니 RX100VII의 정면 (사진=지혜수 기자)

 

▲소니 RX100VII의 틸트 LCD로 앵글도 다양하게 촬영 (사진=지혜수 기자)

 

▲소니 RX100VII의 24mm와 200mm 비교샷 (사진=지혜수 기자)

 

▲24mm로 즐기는 와이드한 풍경 사진 (사진=지혜수 기자)

 

▲200mm 망원으로 촬영한 결과물 (사진=지혜수 기자)

 

RX100VII을 처음 손에 쥔 느낌은 작은 사이즈임에도 묵직한 기운이 예사롭지 않았다. ZEISS 24-200mm f/2.8-4.5 T* 줌렌즈가 내장된 까닭이다. 이는 소위 여행 렌즈로 불리는 다수의 렌즈들이 채택하는 줌 구간으로, 표준은 기본이고 광각에서 망원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RX100VII는 일상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행에서 아주 유용하게 제 역할을 한다. 

 

여러 개의 렌즈와 무거운 바디를 챙기는 대신 컴팩트한 카메라 하나를 챙김으로써, 오히려 기동성 있게 다양한 사진들을 포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RX100VII의 사양을 살펴보면, 2010만 화소의 1인치 포맷의 엑스모어R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화질은 물론 촬영 속도부터 차원이 다르다. 블랙아웃 없는 20fps 초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고 90fps의 싱글 버스트 촬영을 할 수 있다. 고속 신호 처리 회로를 통해 초당 60번의 고속 연산이 적용되어 역동적인 피사체를 안정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위상차 검출 AF 포인트 357개로 전체 프레임의 68%에 해당하는 커버리지가 가능하고, 425개의 콘트라스트 검출 AF 포인트는 0.02초의 초고속 하이브리드 AF를 사용할 수 있다.

 

▲노출이 까다로운 일출도 근사하게 담아냈다. (사진=지혜수 기자)

 

▲대청호의 이른 아침 물안개 풍경 (사진=지혜수 기자)

 

▲망원을 활용해 원하는 구도로 조절 (사진=지혜수 기자)

 

앞서 언급한 것처럼 탑재 렌즈는 바디의 성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구성으로, 이미지 가장자리의 해상도와 선명도까지 살려서 담아낼 수 있다. RX100 시리즈 중 일곱 번째 카메라로 탄생한만큼 그간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압축된 버전으로, 해상도뿐 아니라 ISO 12,800의 고감도까지 지원한다.

 

따라서 와이드한 풍경을 담을 때도, 멀리 있는 피사체를 줌으로 확 당겨 찍을 때도 원하는 느낌을 살려 촬영할 수 있었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이른 아침 산책길에 제값을 톡톡히 하는 듯했다. 혹시나 해서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닌 RX100VII는 서리가 내려앉은 풍경이나 호수 위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물안개까지도 잘 담아냈다. 구도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줌렌즈를 밀고 당기면서 원하는 프레임을 만드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히 고급 카메라 기종에서 많이 채택한 전자식 뷰파인더(EVF)가 팝업 형태로 장착되어 있고, 사용할 때마다 원터치로 간편하게 올려 쓸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뷰파인더 역시 235만 화소의 고해상도 XGA OLED로 또렷하고 선명해, 밝은 대낮이나 어두운 장소에서 뷰파인더를 통해 피사체에 집중해서 촬영할 수 있다.

 

▲원터치 팝업 타입의 전자식 뷰파인더 (사진=지혜수 기자)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고감도로 또렷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지혜수 기자)

 

▲한계령에서 만난 이른 첫눈 (사진=지혜수 기자)

 

▲소니 RX100VII과 브이로그 그립을 장착한 모습 (사진=지혜수 기자)

소니의 핫 기능 중 하나인 리얼타임 Eye AF 또한 RX100VII에서 사용할 수 있어, 인물 사진 촬영시 얼굴이 또렷하게 나오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을 위한 리얼타임 동물 Eye AF까지 제공되니,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순간도 십분 즐길 수 있다.

 

최근 비디오 강세의 트렌드를 반영해, 전문가급 4K 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비디오에서도 리얼타임 트래킹 AF와 리얼타임 Eye AF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피사체의 움직임을 쫓고 싶다면 LCD 모니터로 원하는 피사체를 터치해 바로 추적할 수 있고, 추적 감도 또한 조절이 가능하다. 별도의 브이로그 그립만 추가한다면 다양한 영상 촬영이 가능해 활용도 또한 높다.

 

그밖에도 컴팩트한 사이즈 덕분에 휴대가 편하다는 장점은, 그만큼 많은 사진을 담게 유도했고 더불어 만족스런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실내에서 찍는 음식 사진이나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 찍는 여러 사진, 또 스냅으로 가볍게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었다. 무엇보다 액정으로 찍은 결과물을 확인할 때보다, PC나 노트북으로 옮겨 확인할 때의 만족감이 매우 크다. 또렷하고 선명함이 더 두드러져 보였다. 

 

먼 여행길에 오르기 전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사진 욕심이 난다면, 부담없이 전전후로 다양한 사진을 즐길 수 있는 소리없는 강자, RX100VII 만한 카메라도 없을 듯하다. 여행 사진이라면, 여행 카메라라면, 소니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100VII'에게 맡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소니 RX100VII 촬영 사진 모음】

▲다양한 필터로 풍부한 느낌의 사진을 다수 연출 가능 (사진=지혜수 기자)

 

 음식사진 등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기 안성맞춤 (사진=지혜수 기자)

 

서리가 내려앉은 낙엽 (사진=지혜수 기자)

 

소니 RX100VII로 즐기는 풍경사진 (사진=지혜수 기자)

 

역동적인 피사체도 추적 가능 (사진=지혜수 기자)

 

여행용 카메라 소니 RX100VII (사진=지혜수 기자)

 

소니 RX100VII의 후면 (사진=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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