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키나(Photokina), 결국 무기한 연기 발표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1 00: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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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올 행사 취소 후, 독일 사진산업협회와 심사숙고 끝에 결정
카메라 시장의 침체로 끝내 70년간의 긴 역사를 접어
▲세계 최대 사진 영상 전시회 '포토키나' 무기한 연기 (이미지 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사진 영상 전시회 '포토키나(Photokina)'가 결국 무기한 연기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전시회를 운영하는 쾰른메세는 올초 5월에 열릴 계획이었던 포토키나 2020'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카메라 시장의 붕괴됨에 따라, 포토키나 행사를 무기한 연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카메라 관련 업계와 유저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포토키나의 공식홈에 올라온 보도자료에 의하면, 아쉽게도 최근 사진과 비디오 등의 이미징 산업을 이끄는 국제 박람회를 이끌 명분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이러한 현실을 참담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정직한 결정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이에 따른 대안이 없음을 알렸다.
 

또 올해 전세계에 불어닥친 팬데믹 상황 속에서 이미 카메라 시장이 연간 두 자릿수에 감소하는 등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이 상황에서 전시회의 재정적인 부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사진을 찍고 영상을 촬영하는 행위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나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즐기고 소모하는 상황은 포토키나와 사실상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점도 짚었다.

따라서 쾰른메세는 포토키나를 독일 사진산업협회와 함께 심사숙고 끝에 무기한 중단하기로 한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다.

 

또 지난 2018년 이후 개최주기를 1년으로 변경하기로 했던 포토키나는 결국 2019년 조정 기간을 두고 올 2020년에 야심차게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후 끝내 열리지 못하고 사라지게 된 셈이다.


1950년부터 독일 쾰른에서 열려왔던 포토키나는 추후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당분간 중단되며, 업계는 사실상 70년의 긴 역사를 마무리 짓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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