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생활](14), 그 남자와 연애 중 - 클럽에서 만난 사이라는 게 신경이 쓰입니다

황성달 기자 / 기사승인 : 2019-01-29 14: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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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만난 사이라는 게 신경이 쓰입니다.


남자친구도 당신을 처음 만난 곳이 클럽이라는 사실을 싫어할까요?


아마 그렇다고 먼저 선수를 쳐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유흥을 자주 즐기는 이미지로 남겨둘 이유가 없으니까요.


클럽은 처음이었다고 이야기하지는 않던가요?


정말 오랜만에 한번 갔다가 당신이라는 인연을 만났던 것일까요?


하지만 현실은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이 그러한 사실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도 그런 척 하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뿐입니다.


만난 장소에 대해 너무 쿨해보이는 것도 이상하니까요.


반대로 당신이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도 똑같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할 것이 뻔합니다.


남자에게 부킹이나 헌팅은 소개팅과 같습니다.


직접 만남을 갖게 된 장소나 주선자가 누구인지만 다를 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점에서는 당신도 쿨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당신도 같은 공간에 기꺼이 참여를 했던 것이니까요.


오히려 신경 써야 할 것은 그가 클럽에 가는 남자라는 점입니다.


일단 유흥에 맛을 들인 남자는 제 버릇 남 못 줍니다.


그 달콤한 유혹에 쉽게 굴복당하는 것이 남자입니다.


물론 여자도 예외는 아닙니다만 남자의 그것에는 비할 바가 못됩니다.


아예 유흥을 접해보지 않은 남자보다는


즐길 만큼 즐겨서 미련이 없는 남자가 차라리 낫다구요?


좀 놀아봤다는 여자분들은 이런 어이 없는 말을 쉽게 하곤 합니다.


정말 안타깝지만 당신의 그릇된 인식은 남자에게 면죄부를 만들어줄 뿐입니다.


단언컨대 유흥을 전혀 모르는 남자와 놀만큼 놀아본 남자 중에


당신의 이상형은 유흥을 전혀 모르는 남자가 돼야 합니다.


물론 놀다보면 지치는 것이 당연합니다.


재미있는 것도 만날 하다보면 질립니다.


하지만 그렇게 질리고 지겨워지는 시기는 생각만큼 길지 않습니다.


조금만 무료해진다 싶으면 다시 열광적인 밤생활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그리고 밤문화에서는 여자들과의 썸씽이 필수입니다.


그게 없다면 남자들이 유흥을 선망할 이유가 있을 리 없죠.


이걸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능 중 하나라고 한다면 조금 구차한가요?


남자들은 여자를 좋아합니다.


이것만큼은 무조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부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구속은 필요합니다.


본인의 자존심만 세울 생각 마시고 현실적으로 남자친구를 관리하세요.


그와 처음 만난 곳이 클럽이라는 사실은 이미 지난 일일 뿐입니다.


당신이 만나 사귀게 된 그 남자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에 신경을 쓰세요.


사랑 하나만 있으면 모든 일이 가능하다는 기대는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친구 생일이건 파티건 간에 클럽에 가는 것은 일단 막으세요.


일단 한 번이라도 풀어주면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담배를 끊으려면 단 한 모금도 빨면 안 되는 것처럼


클럽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알콜은 연애의 적입니다.


물론 여기서의 술은 다른 여자들이 있는 자리에서의 음주를 뜻합니다.


술은 남자에게 용기를 줌과 동시에 겁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상대가 오래된 여인이든 처음 만난 여자든 간에요.


질문에 요점이 빗나간 경향이 있지만 핵심은 같습니다.


남자들은 거짓말에 매우 능숙합니다.


스스로의 감이 무척 뛰어나기 때문에


그는 당신의 손바닥 안에 있는 것과 같다는 자만을 버리세요.


그는 어쩌면 당신의 머리 꼭대기에서 당신의 생각을 조종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연재중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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