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호반 회장, 남아공·싱가포르 현장 경영… "글로벌 전력 인프라 공략 가속"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0 15: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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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엠텍 시찰 및 싱가포르 초고압 전력망 점검… "현지 시장 지배력 공고화"
김선규 회장, "에너지 안보·성장·지속가능성 3대 과제 해결 위해 장기 투자 필수"
▲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가운데)이 대한전선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 엠텍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제공)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싱가포르의 전력 인프라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글로벌 시장 사업 기반 강화와 에너지 전환 대응을 위한 현장 경영에 나섰다. 김 회장은 대한전선의 현지 생산법인과 초고압 전력망 공사 현장을 점검하며 에너지 안보와 지속가능성을 동시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 투자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반그룹은 김선규 회장이 계열사인 대한전선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싱가포르 전력 인프라 사업 현장을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 경영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과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김 회장은 에너지 산업 분야에 대한 그룹의 투자 기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행보를 보였다.

김 회장은 먼저 대한전선의 남아공 생산법인인 엠텍(M-TEC) 공장을 방문해 시찰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2000년 설립된 엠텍은 전력선, 전차선, 통신선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으며, 최근 아프리카 지역의 수요 증가에 맞춰 공장을 확장 준공했다.

김 회장은 현지 사업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는 막대한 투자와 기술 협력이 필요한 만큼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아공이 추진 중인 전력 공급 안정성 확보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믹스 전환 정책에 주목하며 향후 투자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김 회장은 싱가포르로 이동해 대한전선이 수행 중인 400㎸급 초고압 지중 전력망 구축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잇는 이 프로젝트는 대한전선이 설계부터 조달, 시공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한전선은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싱가포르에서 해당 급의 사업을 수행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장에서 “전력 인프라 산업은 에너지 안보, 지속가능성, 성장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구조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자산의 구조적 변화에 맞춰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joing-m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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