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장기 연체채권 소각·최대 95% 감면…포용금융 기반 재기 지원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6 11: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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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소액 연체자 대상 채권 전액 소각 및 최대 95% 채무 조정 병행
▲ IBK기업은행, 장기 연체 채무자 위한‘다시 기업(氣-Up) 채무조정 프로그램’ 시행(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기조에 맞춰 장기 연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다시 기업(氣-Up)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 연체 채무자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돕기 위한 정책 금융 성격의 지원책으로, 채권 소각과 채무 조정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선 채권 소각은 장기간 상환이 이뤄지지 않았고 보유 재산이 없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수채권 편입 후 5년 이상 경과하고 채무 잔액이 500만 원 이하인 경우와, 특수채권 편입 후 7년 이상 경과하고 잔액이 1억 원 이하인 채무자가 주요 대상이다. 기업은행은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채무자의 채권을 전액 소각해 장기 연체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채권 소각과 함께 채무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채무 조정도 병행한다. 특수채권 보유 차주를 대상으로 편입 기간에 따라 원금을 차등 감면하는 방식이며, 장기 연체자의 경우 최대 95% 수준까지 채무 감면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채무 상환 부담을 낮추고 금융권 재진입을 돕는 것이 목표다.


장민영 은행장은 “장기 연체 채권의 소각과 감면을 통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와 별도로 경영 정상화가 필요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 재기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2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진행했으며, 연간 지원 규모를 500개 이상 기업으로 확대해 경영 회복과 사업 재도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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