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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효성은 지난 달 27일 조현상 부회장괴 임직원 10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HS효성 토크 투게더, 시즌 1'을 개최했다. (사진=효성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효성그룹 신설지주사 HS효성이 회사 슬로건 '가치 또 같이'를 공개하고 1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 HS효성 대표이사를 맡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은 지난 달 27일 임직원 10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 대신 타운홀미팅을 열고 'HS효성 토크 투게더(Talk Together), 시즌 1'을 개최했다. 이날 국내 최초의 장애인 스마트팜에서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효성그룹 역사상 처음 이뤄진 타운홀미팅은 의례적인 출범식 대신 양방향 소통을 함으로써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조 부회장의 의지가 담겼다.
조현상 부회장은 평소 즐겨 입는 청바지와 후드집업 차림으로 HS효성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하며 임직원과 소통했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의 활동이 온 인류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HS효성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하는 가치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조 부회장의 소통 행보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회사의 비전, 인사제도, 조직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 날인 28일에는 조 부회장과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더클래스 등 임직원 30여 명이 경기 여주에 있는 장애인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을 찾아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농작물을 수확하고 이를 상품화할 수 있도록 가공, 포장 등을 함께했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정당한 급여를 받으면서 자립할 수 있도록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장애인 스마트팜이다.
효성은 2013년부터 12년째 푸르메재단과 인연을 맺고 저소득층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와 비장애 형제의 심리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효성그룹 나눔봉사단장을 맡고 있으며 '따뜻하고 건강한 가치 창출'을 강조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HS효성 초대 대표이사로는 조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이 내정됐다. HS효성은 또 지원본부장에 신덕수 전무(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 재무본부장에 이창엽 전무(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를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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