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타파-71] 청춘이여!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라

김쌍주 대기자 / 기사승인 : 2019-11-25 13: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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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아!
가치관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가치란 사물이나 행동, 사건 등에 매겨진 가치를 값으로 매긴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보는 사물이나 행동 또는 일 등 모든 것에 대해 나름대로 가치를 매긴다. 그런데 이것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보나 지식에 의해 결정된다. 


그래서 사람에 따라 가치관은 다를 수밖에 없다. 어린아이들에게 과자와 5만 원짜리 돈을 놓고 어느 것을 선택하라고 하면, 아이들은 과자를 먼저 선택할 것이다. 이는 아이들이 과자에 대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만, 5만 원짜리 돈에 대한 지식은 없어서 돈보다는 과자에 마음을 빼앗긴다. 


이렇듯 그가 가지고 있는 정보에 따라 어떤 사람에게는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어떤 것들은 정말 가치가 있는 것인데도 싸구려 취급을 받고 있고, 어떤 것은 가치가 없는 것인데도 비싸게 팔리고 있다.

청춘들아!
성을 점령한 적의 장군이 성(城)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다.
“이 성(城)내에 있는 부녀자와 어린이는 가장 귀중한 보물을 하나만 가지고 오늘 자정 안으로 나가라.”
이 명령을 들은 부녀자와 어린이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보물을 하나씩 들고 남편이, 아빠가 적의 칼에 숨질 것을 생각하면서 통곡을 하며 성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한 여인이 집의 보물은 하나도 들지 않고, 자기 남편을 업고 성문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담도 크구나, 너마저 죽고 싶으냐?”
그러자 여인이 분명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장군께서 약속하시기를 ‘가장 귀중한 보물’ 하나를 들고 나가라고 했지 않았습니까? 제가 업은 이것은 장군에게는 하찮은 것이오나 제게는 가장 귀중한 보물입니다. 약속을 지켜 주십시오.”
그러자 장군은 그 여인을 그대로 내보냈다고 한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이 여인의 입장이었다면, 무엇을 들고 나왔을까?
은행통장, 결혼예물, 땅문서, 아니면 숨겨놓은 비상금 등 가장 귀중한 보물! 그것은 물질이 아니라 내가 평생을 사랑해야 할 인격적인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청춘들아!
가치관이란, 인생의 여러 가지 목표 중에서 어떤 것을 더 중요시 하느냐는 것이다. 가치관은 인생관의 핵심으로서 사람의 삶을 일정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힘이다. 이러한 가치관은 사람마다 서로 다를 수 있다. 


예컨대, 어떤 사람은 돈을 가장 중요시하는데 반하여, 어떤 사람은 우정을 가장 중요시 하며, 또 어떤 사람은 일의 내용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데 반하여, 어떤 사람은 같이 일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더 중요시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개성이 다르듯 가치관도 서로 다르며, 어떤 가치관은 좋은 것이고, 어떤 가치관은 나쁜 것이 아니다. 물론 그 가치관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여러 가지 요인 중에서 가치관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치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진로를 택해야만 인생의 보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족스러운 대학생활과 직장생활을 통한 행복한 미래생활을 꿈꾸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의 가치관을 분명히 파악해야 하고, 그 다음으로 자신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진로가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그런데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이 세상에는 자신의 가치관과 정확히 일치하여 조금의 불만요인도 없이 100%의 만족을 주는 진로는 분명히 없다는 사실이다. 대학과 직장생활에서 70~80%의 만족을 얻고 있다면, 그것은 매우 성공적인 삶이다. 


그러므로 이제 미래를 살아가는 여러분은 타협의 태도와 능력을 키워야 한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가치관을 분명히 파악하되, 그것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일치하는 삶을 찾겠다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 내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몇 가지 가치들은 분명히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하지만, 사소한 몇 가지 가치들은 비록 완전히 충족되지 못 한다 하더라도 참아낼 수밖에 없다.

청춘들아!
무엇보다 올바른 가치관 수립이 중요하다. 가치관이란, 어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고나 판단, 행동을 할 때 기준으로 삼는 잣대이다. 이런 면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나름의 가치관을 갖고 있다. 


한편, 이런 가치관은 그 사람의 인생목표와 긴밀히 결합되어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인생목표가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는 것’이라면, 그 사람은 그에 입각해서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며, 모든 것을 이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개인의 가치관은 그 개인이 형성하고 있는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다. ‘봉사하는 삶’을 가치관으로 삼은 개인들이 모인 사회는 봉사정신이 강한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떤 바람직한 사회조성을 위해 개인이 가져야 할 올바른 가치관이란 어떤 것인가?
먼저 우리사회는 많은 사람이 함께 사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의 내가 이을 수 있는 것은 나보다 앞선 사람의 노력, 지금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이런 단순한 사실에서, 사회적 삶의 목표는 당연히 사회구성원 전체가 같이 행복해지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에 근거해 볼 때, 올바른 가치관이란 사회구성원 전체의 행복을 우선시 하는 것이어야 한다. 


현대사회는 물질문명의 사회이고 현재를 중시하는 사회다. 그런데 이런 물질문명에 대한 지나친 추구, 현재에 대한 지나친 중시는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회적 범죄행위나 환경파괴문제를 들 수 있다. 


이런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물질보다는 정신을, 현재보다는 미래를 중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무리 올바른 가치관이라도 현실적인 실행가능성이 없다면, 그것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 


정신이 중요하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옛날의 빈곤한 삶으로 돌아가자고, 미래가 중요하다고 현재의 삶을 포기하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 이렇게 올바른 가치관이란 자기가 속한 사회구성원의 행복을 우선시하고, 물질보다 정신을, 현재보다는 미래를 중요시하며, 현실 생활에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배가 먼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좋은 나침반이 있어야 하듯이, 우리가 함께 세상을 보람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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