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키나 2020, 코로나19 여파로 개최 불투명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2 17: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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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키나 조직 대표자들 기자회견 통해 중단할 이유는 없다고 발표
WTO 세계적 위험 단계 '매우 위험'으로 상향 조절, 추이 지켜봐야
▲포토키나가 열리는 독일의 쾰른메쎄 전시장 (이미지 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올 5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 최대의 사진 영상 전시회 '포토키나 (Photokina) 20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이 걸렸다. 지난주 이 전시회를 운영하는 '쾰른메세'의 대표자들이 모여 개최 여부를 논의한 후 기자회견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쾰른메세의 부사장 크리스포터 워너는 '현재로서는 포토키나2020 같은 커다란 규모의 이벤트는 중단할 이유는 없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전달했고, 이는 독일 연방 보건 당국과 세계 보건 기구(WTO)와 협의를 거친 사안'임을 밝혔다.

 

또한 독일의 사진협회 회장, 카이 힐레브랜드도 '유럽에서 열리는 무역 박람회를 중단을 요청하지 않는 한 참가 전시자들의 재량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메이저 카메라 브랜드의 상당수가 일본의 브랜드라는 점은 그저 묵과될 순 없을 듯하고, 코로나19 발병 훨씬 전부터 이미 라이카와 니콘, 올림푸스는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 오늘 열리기로 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 2020'도 불과 일주일 전 급하게 취소됐다. 스위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스위스 정부가 1000명 단위의 대규모 행사는 금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계 보건 기구(WTO)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단계를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카메라계의 대축제로 여겨지는 포토키나 2020 개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포토키나는 지난 2018년 이후 급변하는 카메라 시장을 고려해 개최 주기를 2년에서 1년으로 변경했고, 그 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라 참가 전시자와 전세계의 수많은 참관객들이 내내 기다리던 행사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총 6개 회사가 참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럽 연합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 2020은 2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된바 있다. 공식 발표에 앞서 LG전자와 아마존 등은 건강상의 위협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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