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생활]⒁, 진도를 나갔는데 연락이 끊겼다?

황성달 기자 / 기사승인 : 2018-05-11 15: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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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황성달 기자] 이번 화에서는 조금 자극적인 소재를 다뤄보도록 하겠다. 누군가는 마음에 드는 이성과 진도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연락이 끊긴 황당한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정확한 사정을 모르는 이상 이렇다 저렇다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려우나 일반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를 살펴보자.


◆ 키스까지 했는데 연락이 안와요


뽀뽀가 아니고 키스라는 거 다시 한 번 확인해주시구요.


그러니까 아직 잠자리까지 같이 한 상황만 아닌 것입니다.


뽀뽀를 하고 나서 연락이 안 온다?


이건 고민할 가치도 없습니다.


뽀뽀는 그냥 예의상이었다고 생각하세요.


당신에게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어쨌거나 일반적인 관점에서 남자가 연락을 먼저 하지 않았는다는 것은


분명히 뭔가가 잘못돼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연락이 오지 않든 갑자기 그의 태도가 변했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원인이 되는 행동이 있었고 결론은 이미 나버린 상황이죠.


이미 당신이 뭔가가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라면


그 남자는 마음이 이미 돌아섰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여기서 당신에게만 예외 상황이 일어나고 있을 거란 생각과


그에게 뭔가 사정이 있을 거라는 헛된 기대는 금물입니다.


객관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키스까지는 갔는데 그러고 나서 남자에게서 연락이 끊겼죠.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여기에는 세 가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당신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남자는 지금 안도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날은 분위기상 키스까지는 일단 갔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더 진행할 용기가 없어서 거기서 끝났었죠.


여기서의 용기의 의미를 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지난 일을 다시 떠올려보니


갑자기 그날의 일이 후회스러우면서


그나마 거기서 멈췄던 것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휴~하마터면 코 낄뻔했네.’


이런 느낌입니다.


그날 분명히 술을 마셨을 겁니다.


그리고 당신이 조금은 더 적극적이었을 것입니다.


두 번째 경우는 이렇습니다.


지난 번 만남이 키스였으니 다음 만남에서는 그 이상도 가능할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기대심리라는 것이 있고 진도는 계속돼야 하니까요.


하지만 그는 그렇게까지 할 생각이 없습니다.


당신에게서 더 이상 호기심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그의 머릿속에서는 당신과 잠자리를 하고 난 후입니다.


그러니 아무런 기대도 감흥도 없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의 남자라면 처음부터 당신과 연인이 될 생각이 없었을 것입니다.


단지 자신의 생각대로 당신이 컨트롤되고 나니 흥미가 떨어진 것입니다.


이런 남자들은 주로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무조건 상대가 여자라고 해서


어떻게든 잠자리를 가져보려고 수작을 부리지는 않습니다.


의외로 이런 남자들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여자 분들이 많더군요.


물론 그날 그의 의도와는 다르게 적당히 튕기면서 키스를 거부했다면


혹시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결국 키스를 했던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것이죠.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이미 늦었다는 것이죠.


아무튼 지금은 연락이 오지 않는 겁니다.


그가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당신의 이상형이라고 해도


이런 진실하지 못한 남자도 다시 볼 필요는 없겠죠?


마지막 케이스는 이렇습니다.


처음엔 물론 그 남자도 당신이 좋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진도가 빨라지자


당신에 대한 실망감이 몰려옵니다.


물론 키스는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할 수는 없습니다.


그 녀석도 분명히 당신이 마음에 있었기 때문에 키스를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당신의 입술 이상을 빼앗을 줄 몰랐던 것이죠.


쉽게 말해서 당신에 대한 환상이 깨져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 번 깨져버린 환상은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는 이미지 관리를 실패한 사례에 속합니다.


처음에 도도한 이미지로 그에게 어필했다면


일정 기간이 지날 때까지는 그러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지만 않다면 어느 정도 보수적인 스타일의 여자를 싫어하는 남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그래서 그에게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는 이미 소멸되고 없어져 버렸습니다.


너무 부정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시나요?


하지만 이것이 현실입니다.


진도가 한창 나가려는 찰나에 연락이 없다는 것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세 가지 경우 모두에서 당신은 그의 연락을 기다리면 안 됩니다.


물론 그의 연락을 기다리는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이미 버스는 떠나버렸고


그의 속마음을 충분히 아셨을 테니 과감하게 미련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상황을 해결하자는 솔루션이 아닙니다.


굳이 알 필요까지는 없었던 그 남자의 속마음을 알고나 보자는 것 뿐입니다.


여자라면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여기서 자존심을 지킨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밀땅이 필수라는 이야기입니다.


당길 때 당기더라도 어느 정도는 밀어내야 여자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여자들이 흔히 말하는 ‘자존심’이란 단어를 꼭 기억하세요.


그래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 같이 하룻밤을 보냈는데 연락이 안와요


이미 정답을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동정이나 위로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아는 것을 모르는 척 하기 때문이죠.


뭔가 다른 이유가 있지 않겠냐구요?


주로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서 가공의 이야기에서나 가능한 스토리일 뿐입니다.


누구나 뻔한 알고 있을 정답이지만 그래도 한 번 확인해 볼까요?


그 남자는 이제 당신을 볼 일이 더 이상 없는 것입니다.


이미 목표를 달성했으니까요.


심지어는 다시 만나는 일을 피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같이 하룻밤을 보내고 나면


다음날 헤어지고 나서 남자가 먼저 연락을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늦어도 바로 다음날 연락이 오지 않았다면


그는 당신의 연인이 될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간혹 며칠이 지나서 연락이 오는 경우는 있습니다.


심지어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이렇게 다시 연락이 왔다면


그에게는 여자를 만나야 할 이유인 동물적인 본능이 충전이 됐거나


성욕이 넘쳐서 흘러내리다 보니 여기저기 찔러보는 중일 것입니다.


제대로 된 이성을 가지고 있는 남자라면 다시 연락을 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특히 밤 9시 이후에 오는 연락은 그냥 씹는게 정답입니다.


새벽에 그에게서 톡이 온다면 당장 차단해버리세요.


괜한 미련 갖지 마시고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그와의 지난 기억은 그냥 잊으시면 됩니다.


애초에 아무런 의미도 없는 하룻밤의 유희였을 뿐이니까요.


※ 연재중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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