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더해랑’, 정소현·박한나 초대전 개최...“현대인 내면 다양하게 해석”

이재윤 / 기사승인 : 2018-07-12 09: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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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보호구역 내 갤러리 ‘더해랑’, ‘내면 들여다보기’ 화두로 전시회 진행
정소현 작가 작품(왼)과 박한나 작가 작품(올)의 일부. (사진=시인보호구역)
정소현 작가 작품(왼)과 박한나 작가 작품(올)의 일부. (사진=시인보호구역)

[일요주간=이재윤 기자] 시인보호구역의 갤러리 ‘더해랑’이 오는 15일까지 ‘중간, 어디 즈음에’ 주제의 정소현·박한나 초대전을 연다.


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내면 들여다보기’라는 화두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소현 작가는 인간이 근원적인 ‘욕구’ 그리고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욕망’에 대해 그렸다. 박한나 작가는 그릇 위에 비춰진 빛을 통해 현대인이 위로와 용기를 얻어 또 다른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색깔로 현대인의 내면을 공통분모로 하고 있다. 두 작가는 각자의 내면을 전시카드 표지에 담고 도형으로 형상화하는 등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내면의 세계를 색과 모양으로 단순화시켰다.


공간을 형상화한 네모, 그릇을 형상화한 동그라미, 그 모두를 품고 있는 교집합 등 단순한 모형들이 만나 작품은 다시 태어난다.


또 정 작가는 현실에서 채워지지 않는 것들을 침실 공간으로 이동시켰다. 이 공간을 통해 욕구나 욕망을 충족시키겠다는 의미다. 더 나아가 정 작가는 침실을 꿈을 꾸는 위안의 장소이자 꿈을 실현시켜 줄 새로운 공간으로 의미 확장을 꾀했다.


반면 박 작가는 인간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동시에 현대인이 자칫 소홀이 여길 수 있는 ‘평안’에 대한 감정을 그릇이라는 대상을 통해 상징적 세계로 이끌고 있다.


정훈교 더해랑 대표는 “작품의 표현 방식과 형태는 다르지만 두 사람 모두 하나의 이야기를 관통하고 있다”면서 “두 사람의 작품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과 내면, 그리고 끊임없이 추구하는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노력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전시는 내면과 내면 아닌 이야기들이 함께 있으며 그 와중에 공통점도 있는 재미있는 전시”라면서 “어쩌면 선문답일 수도 있는 비문학적인 세계를 회화적으로 그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작가는 대구대학교 미술디자인학 회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으며 대구미술광장창작스튜디오 및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갤러리H, 서울 초대전(2017) 외 개인전 4차례, ASYAAF/문화역서울 284, 서울(2014) 등 단체전 및 아트페어에도 수십 차례 참여한 이력이 있다.


박 작가는 배재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 미술학을 석사 졸업했다. 서경갤러리, 서울 초대전(2017) 외 개인전 4차례, Great Art Fun/애틀란타-대구 교류전, 미국(2016) 등 단체전 및 아트페어에 수입 차례 참여하였다.


이외 두 작가 전시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인보호구역 홈페이지 또는 시인보호구역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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